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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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최지만의 '연장 동점타'…탬파베이 6연승 무산

기사입력 2022.07.17 09:55 / 기사수정 2022.07.17 10:0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마지막 타석에서 진가를 발휘했으나 팀은 웃지 못했다.

최지만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기회를 잡았다. 1회 1사 1, 3루에서 타석에 선 최지만은 우완 선발 딘 크레머와 맞대결을 펼쳤고 9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는 무사 1, 2루 찬스에서 타격에 임했고 병살타에 그쳤다.

최지만에게 기회는 계속 찾아왔다. 5회 1사 2루에서 타점 생산을 노렸으나 우익수 뜬공에 머물렀다. 8회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3루수 땅볼에 막혔다.

양 팀은 9회까지 3-3 동점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고 연장에 돌입했다. 최지만은 연장 승부치기에서 흐름을 바꿨다. 10회 맞이한 1사 3루 찬스에서 상대 전진 수비를 벗어나는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최지만의 적시타로 탬파베이는 다시 4-4 균형을 맞췄다.

타격을 마친 최지만은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 침묵을 깨며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0에서 0.278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11회 수비에서 2점을 헌납하며 4-6으로 패했다. 이로써 50승 41패가 됐고 연승 행진이 '5'에서 중단됐다. 탬파베이는 오는 18일 베테랑 선발 코리 클루버(17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3.58)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사진=UPI/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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