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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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밀스, '불법촬영' 뱃사공에 분개…"'바퀴입' 작가도 똑바로 사과하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7.17 09: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래퍼 던밀스(본명 황동현)가 뱃사공(본명 김진우)의 불법촬영 및 유출 사건에 대해 다시금 입장을 밝혔다.

던밀스는 1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러 힙합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들의 잘못된 내용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올렸다.

앞서 뱃사공은 던밀스의 아내 A씨를 불법촬영하고 이를 유출한 것을 인정하고 자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5일 던밀스와 A씨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나누면서 뱃사공이 불법촬영물을 공유했던 단톡방의 대화내용을 공개했는데, 이전에 리짓군즈 멤버들이나 A씨의 지인인 B씨가 밝혔던 것과는 다르게 피해자인 A씨를 '조건녀'라고 부르는 등 성희롱성 발언이 있던 것이 확인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날 A씨는 지난 5월 유산했음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와 DM을 주고받았다는 네티즌이 DM 내용을 공개한 것에 따르면, 넉살과 코드 쿤스트, 던밀스는 피해자인 A씨를 도와줬고, 리짓군즈 멤버들이나 뱃사공의 소속사 대표인 이하늘이 밝힌 내용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또한 A씨는 뱃사공이 자수하러 경찰서를 갈 당시 이하늘이 아는 형사가 있는 경찰서로 갔는데, 변호사를 선임해갔다고 밝혔다. 그가 휴대폰을 제출하지 않았다고까지 밝혔다.

심지어 A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입장문은 리짓군즈가 자신이 피해자임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허락을 받고 올린 것이었고, 자신을 저격했던 B씨는 이하늘의 여자친구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뱃사공과 리짓군즈 멤버들, 그리고 이하늘과 B씨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과 A씨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자 던밀스는 해당 게시물들을 캡처해 입장을 밝혔다. 자신의 아내와 B씨가 '둘 다 거기서 거기'라는 글에는 "내 와이프 담배 핀 적도 없고, 술 마시는 거 그냥 올린 적도 없다"며 "그냥 뱃사공XX 리짓군즈 팬이면 안타깝다고 얘기하세요 XXXX야"라고 분개했다.

또 웹예능 '바퀴 달린 입'의 작가가 과거 블랭의 입장문에 올린 '그 XXX 왜 요즘 런닝 스토리 안 올리냐'는 댓글에 대해서는 "이런 사건이 터지고도 그 XX 스토리가 보고 싶어서 이딴 댓글을 다냐"며 "너도 똑바로 사과해. 이런 게 피해자 죽이는 거야. 마치 별 일 아닌 것처럼 만들지마"라고 적었다. 원래 공개 상태였던 해당 작가의 SNS는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한편, 뱃사공은 이달 발매된 리짓군즈의 앨범과 뮤직비디오에 참여하는 등 여전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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