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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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멜라 골대'에 토트넘 '철렁'...세비야와 0-0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2.07.16 20:50 / 기사수정 2022.07.16 20:50



(엑스포츠뉴스 수원월드컵경기장, 나승우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스페인 강호 세비야를 맞아 팽팽한 접전 끝에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16일 토트넘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토트넘은 세비야와 유효 슈팅 한 개씩 주고 받으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백3를 구성했다. 윙백에 루카스 모우라와 라이언 세세뇽이 나섰고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올리버 스킵이 구성했다. 최전방엔 히샬리송과 손흥민, 해리 케인이 출격했다. 

세비야는 마르코 드미트로비치 골키퍼를 비롯해 곤살로 몬티엘, 카림 레킥, 호세 앙헬, 마르쿠스 아쿠냐가 수비를 구성했다. 파푸 고메스와 조안 조르단, 페르난두가 중원을 책임졌고 에릭 라멜라, 라파 미르, 루카스 오캄포스가 공격에서 호흡을 맞췄다. 

경기는 토트넘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토트넘은 윙백으로 처음 출전하는 모우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다. 

첫 슈팅은 세비야가 가져갔다. 전반 3분 프리킥 기회에서 마르코스 아쿠냐의 크로스를 호세 앙헬이 머리로 연결했다. 공은 골대 위를 넘어갔다. 

토트넘도 강한 전방 압박으로 세비야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곧바로 히샬리송이 단독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세비야 수비에 가로막혔다.

세비야의 날카로운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9분 라파 미르가 공간 침투에 이어 낮고 빠른 패스를 연결했다. 공은 토트넘 수비가 걷어냈다. 

모우라의 윙백 전술은 아직 익숙하지 않았다. 전반 12분 로메로와 모우라의 위치가 겹치며 공 소유권을 잃어버렸다. 

전반 13분 히샬리송이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돌파한 후 반대편으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못했다.

라멜라 또한 토트넘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으나 태클에 가로막혔다. 

손흥민이 첫 슈팅을 가져갔다. 전반 15분 가장 좋아하는 위치인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로 감아찼다. 슛은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0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손흥민이 빠른 스피드를 통해 잡으려 했으나 드미트로비치 골키퍼가 앞서 걷어냈다. 

토트넘이 세비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5분 해리 케인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팬들의 엄청난 환호 소리가 터져나왔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세비야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28분 고메스가 슈팅 각도가 나오자마자 과감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요리스 골키퍼가 간신히 손끝으로 쳐냈다. 

전반 32분 케인이 모우라와 원투패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모우라의 패스가 짧았다.

손흥민이 결정적 헤딩 슛을 기록했다. 전반 33분 세세뇽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아수비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7분 세비야가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라멜라가 흘러나온 공을 왼발 슈팅으로 가져갔다.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종료 직전 세세뇽의 패스 미스로 시작된 세비야의 공격에서 고메스가 왼발 슛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고 득점이 나오지 않은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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