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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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원순 '비극의 탄생' 영화화? "2차 가해 우려"

기사입력 2022.07.11 20: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을 다룬 책 '비극의 탄생'이 영화로 제작된다.

10일 김대현 감독은 1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책 출간 이후 지금까지 '비극의 탄생' 영상화 작업을 쭉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안에 작업의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기 위해 후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감독은 "'카더라'로 부풀려진 통념과 책이 새롭게 밝힌 사실의 괴리를 알게 된 독자 상당수가 분개했다. 좀 더 직관적인 영상 미디어를 통해 사건의 진상이 알려져야 한다는 의견이 모여 다큐멘터리를 추진하게 됐다"고 영화 제작에 나서게 된 이유를 함께 밝혔다.



지난해 3월 출간된 '비극의 탄생'은 故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 측의 주장을 일부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월 故박원순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한 성적 언동 일부가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YES24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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