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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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셈 치자...맨유, '노쇼' 호날두 없이 투어 진행

기사입력 2022.07.11 19:46 / 기사수정 2022.07.11 19:4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없는 선수로 여기고 일정을 소화할 생각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11일(한국시간) "맨유가 호날두 없이 프리시즌 해외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맨유 선수들은 태국 방콕에 방문해 있는데 호날두는 동행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본래 지난 4일 월요일에 맨유 프리시즌에 복귀했어야 했으나 가족 문제를 이유로 추가 휴가를 얻었다. 이후 호날두의 복귀는 기약 없이 연기됐고 결국 맨유 선수들이 태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날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맨유는 호날두 없이 오는 12일에 방콕에서 리버풀이 맞붙는 방콕 센추리 컵을 치를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해외 투어 일정에서도 호날두 없는 프리시즌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는 "현재 맨유에서의 호날두 미래는 의심되고 있다. 호날두는 계약이 1년 더 남았음에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자 맨유에게 이번 여름 떠나고 싶다고 알렸고 프리시즌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에 맨유는 호날두 없이 남은 투어 일정을 소화할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불참 소식에 이어 "현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유와의 계약이 근접했다. FA(자유계약)인 에릭센은 맨유와의 3년 계약에 합의했으면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중이다. 모든 게 마무리되면 에릭센은 맨유의 호주 투어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태국에서의 일정을 마치면 호주로 넘어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멜버른 빅토리,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 빌라와의 3연전이 예정돼 있다.

이후에는 노르웨이에 방문해 오는 30일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친선 경기를 치른 후 영국 맨체스터로 돌아가 8월 1일에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와의 친선 경기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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