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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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후배' 이지혜, 압도적 가창력…'엘리자벳' 넘버 열창 (열린음악회)

기사입력 2022.07.11 09:17 / 기사수정 2022.07.11 09: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하는 이지혜가 지난 10일 KBS 1TV '열린 음악회'에 출연했다.
 
10일 오후 6시에 방송된 KBS1 '열린 음악회'에서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엘리자벳 역으로 출연하는 이지혜가 아름다운 감성의 풍부한 멜로디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지혜는 첫 디지털싱글 ‘새야 새야 파랑새야’와 뮤지컬 ‘엘리자벳’ 중 ‘나는 나만의 것’을 열창했다.

동학농민운동 당시 불리던 민요에 여러 작품을 통해 다져진 섬세한 감성 표현이 더해진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가창한 이지혜는 강인한 한민족의 얼과 기상을 호소력 있게 표현했다.
 
이지혜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대표곡 '나는 나만의 것'을 시원한 가창력으로 선보였다. '나는 나만의 것'은 자유분방한 삶을 사랑하는 소녀가 오스트리아의 황후가 되면서 엄격한 규율 속 새장 같은 갑갑한 궁정 생활에 고뇌하다 자신의 의지와 존엄성을 지닌 삶을 살아가겠다고 결심하는 순간을 담은 곡이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황후이자 질곡 있는 인생을 살았던,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황후 ‘엘리자벳’의 삶을 담은 뮤지컬이다. 8월 25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했다.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가 빚어낸 넘버가 특기다.

타이틀롤 엘리자벳은 여자 배우들의 꿈의 배역으로 꼽히는 역할인 동시에, 고난도의 감정 연기와 탁월한 가창력을 필요로 한다.



이지혜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한국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에 ‘엘리자벳’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지혜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오디션에서 작품의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의 극찬을 받으며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요한슨 연출은 "이지혜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팬텀', '레베카' 등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음역대의 고난도 넘버들을 소화해낸 바 있으며, 그녀의 진정성 있는 연기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로버트 요한슨 연출은 “이지혜의 가창력과 연기가 훌륭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뮤지컬 ‘엘리자벳’ 비대면 영상 오디션에서 만난 이지혜가 작품 전반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심도 있는 고민을 거듭하며 오랜 기간 동안 오디션을 준비해온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연출가로서 깊은 감동과 감사를 느꼈다”며, “그녀가 만들어갈 새로운 ‘엘리자벳’과의 만남을 그 누구보다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혜는 영화 ‘기생충’과 애플TV 시리즈 ‘파친코를 비롯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레베카’, ‘베르테르’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번 ‘엘리자벳’에서 어떤 무대를 선보일 지 주목받고 있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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