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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하고 싶은 '페이커' 이상혁 "페블랑, 만족하지 않아…경기력 끌어올릴 것" [인터뷰]

기사입력 2022.07.12 08:17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1라운드, 개인적으로 실수가 많았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T1 대 프레딧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T1은 프레딧 상대로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내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시즌 7승 고지를 달성한 T1. 한 층 업그레이드 된 경기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1세트에서 오랜만에 르블랑을 꺼내 든 이상혁. 페블랑은 여전했다. 살벌한 줄타기로 프레딧을 흔들며 팀을 캐리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목표했던대로 2대0 승리를 기록해서 만족한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직 스프링에 비해 부족하다는 이상혁은 "사기도 중요하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건 다른 문제다. 앞으로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1라운드도 한 경기만 남기고 있는 상황. 이상혁은 "개인적으로는 실수도 많았고 여러가지 보여줄 수 있었는데 못 보여줘서 아쉽다"며 1라운드를 돌아봤다. 

다음은 '페이커' 이상혁의 인터뷰 전문이다. 

>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먼저 프레딧을 잡은 소감은?

목표했던대로 2대0 승리를 기록해서 만족한다. 팀원들도 큰 실수 없이 깔끔하게 경기를 이겨서 좋다. 

> 기세를 다시 되찾은 것 같다. 팀 분위기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느끼고 있나?

기세나 팀 분위기는 좋다. 그런데 아직 우리 팀이 스프링에 비해 부족하다. 보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교전 상황에서 집중력이 아직 부족하고 전반적으로도 부족한 점이 보인다.  

> 젠지전 승리가 기세를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해낸 것 같은데

젠지가 우리보다 높은 순위에 있고 강팀이다. 그런 팀을 이기니 사기에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사기도 중요하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건 다른 문제다. 앞으로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하겠다. 

> 아쉽게 1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5주차에서는 1위 욕심이 날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1위를 가져오면 좋을것 같다. 선수들의 자신감을 위해선 중요하다고 본다. 

> 1세트 마법공학 영혼을 내줬는데 이때 내주고 어떻게 경기를 풀려했나?

마법 공학 영혼이 교전에 있어 우리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다음 한타에서 이기면 된다고 생각했다. 

> 1세트 오랜만에 페블랑으로 캐리했는데 경기력 만족하나?

만족스럽지 않다. 라인전 단계에서 영향력 행사하지 못했다. 아쉽다. 

> 2세트 밴픽이 매콤했다. 픽 배경 한 번 설명해달라

팀적으로 내구도 패치 이후 다양한 픽들을 준비하고 있다. 경우의 수도 많아 졌는데 그 중 하나였다. 

> 2세트 매콤한 만큼 재밌었을 것 같은데

어느 픽이든 자신있었고 우리가 워낙 유리해서 재밌었다. 그리고 단순하고 시원한 조합이라 더 재밌었다.  

> 성적도 좋지만 팀 내 POG 싸움도 치열한 것 같다. 누가 POG를 가장 원하는가? 

다들 잘 숨기고 있어서 모르겠다. POG는 내가 잘한다면 따라오는 점수라고 생각한다.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 1라운드도 한 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1라운드를 돌아보면 만족하는 경기력인가?

개인적으로는 실수도 많았고 여러가지 보여줄 수 있었는데 못 보여줘서 아쉽다. 팀적인 경기력도 스프링때보다는 비교적 아쉽다. 

> 다음 경기가 이제 한화생명전인데 각오를 들려달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만큼 2대 0 승리를 목표로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하겠다.

> 이번 서머 결승이 강릉에서 열린다. 오랜만에 지방 결승인데

내가 지방에 가는 걸 좋아한다. 재밌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곧 있으면 1라운드가 끝이난다. 2라운드 때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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