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 온열조끼+목도리 '더위갑부 등극'...無더위 여행 (1박 2일)[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나인우가 더위갑부로 등극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의 평창 여행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선택한 아이템을 착용하고 용돈 2만 원을 받은 뒤 가격대가 다른 에어컨 차량, 에어컨 고장난 히터 차량 중 한 가지를 고르게 됐다.
 
연정훈, 김종민, 나인우는 에어컨이 고장난 히터 차량을 선택했고 문세윤, 딘딘은 에어컨 차량을 선택해서 이동을 했다. 문세윤과 딘딘은 비가 살짝 내리는 날씨 탓에 덥다기보다 추워지자 "잘못 선택한 것 같다"며 난감해 했다.



멤버들은 흥정계곡에 도착했다. 계곡은 전날 내린 많은 비로 물이 불어난 상태였다. 이정규PD는 원래 입수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기상악화로 입수는 불가하다고 했다. 멤버들은 계곡 위 캠핑장으로 가서 여름 노래 퀴즈 대결을 했다.
 
승리한 문세윤과 딘딘은 각각 온열조끼, 목도리를 나인우에게 몰아줬다. 이정규PD는 패한 연정훈, 김종민, 나인우에게는 여름 과일 다 먹기 벌칙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자신은 천도복숭아를 좋아한다고 했지만 번호가 적힌 의문의 세 가지 아이스박스가 등장했다.

벌칙자 3인방은 각자 아이스박스를 골라 왔다. 나인우와 김종민은 파인애플, 코코넛을 먹어야 했다. 연정훈은 아이스박스 안에 수박 한 통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난감해 했다. 문세윤은 "정훈이형 기저귀 챙겨왔나?"라고 말하며 웃었다.

김종민은 이정규PD가 도구는 구매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하자 돌을 이용해 코코넛을 깨겠다고 했다. 김종민은 코코넛을 깨기는 했으나 안에 과즙을 먹기가 불편하자 숟가락을 구입했다. 나인우와 연정훈은 숟가락, 과도를 구입했다. 문세윤은 연정훈에게 700원을 받고 수박을 먹어줬다.

벌칙을 수행한 연정훈, 김종민, 나인우는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단합을 하자고 입을 모았다. 멤버들은 점심식사로 메밀 한 상을 걸고 알람 시계 폭탄 돌리기를 시작했다. 

나인우와 딘딘이 탈락한 가운데 이정규PD는 결승전 주제로 "김종민과 관련된 단어"를 말했다. 연정훈은 주식, 비트코인 등을 언급했다. 김종민은 당황해 하면서도 어머니 이름까지 말해가며 위기를 극복했다. 최종 탈락한 연정훈은 이길 수가 없다고 했다.

승리한 김종민은 롱패딩을 딘딘에게 넘겼다. 김종민과 함께 최종 2인이 된 문세윤은 나인우에게 쿨 목걸이를 넘겼다. 승자인 김종민과 문세윤이 메밀 한 상을 즐기는 사이 패자 연정훈, 딘딘, 나인우는 뜨거운 팥죽을 먹었다.

김종민과 문세윤은 메밀 한 상을 즐기면서 동시에 메밀요리를 맛보고 싶어 하는 패자 멤버들에게 돈을 받고 음식을 한입씩 내줬다. 돈을 번 김종민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뜨거운 아메리카노 중 비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 먹었다.

멤버들은 식사를 마치고 다시 차량을 선택하게 됐다. 에어컨 차량에는 기사님도 포함이 되어 있었다. 문세윤과 나인우는 에어컨에 기사님까지 있는 차량을 골랐고 연정훈과 김종민, 딘딘은 히터 차량을 택했다.

다음 장소에 도착한 멤버들은 가위바위보 계단 내려가기 게임을 통해 동굴 복불복을 시작했다. 이긴 연정훈과 딘딘은 관람형 동굴인 광천선굴로, 패한 김종민, 문세윤, 나인우는 배 타고 탐험형 백룡동굴로 가게 됐다. 김종민은 백룡동굴용 복장으로 빨리 환복하기에서 이기며 관람형 동굴행으로 행선지가 바뀌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