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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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타깃' 더 용에 대해...쿠만 "떠나기 싫다던데?"

기사입력 2022.07.09 12:10 / 기사수정 2022.07.09 11:1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자 현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감독인 로날드 쿠만이 프랭키 더 용의 거취에 관해 입을 열었다.

쿠만 감독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바르셀로나 유니버설과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인 더 용의 잔류 가능성을 언급했다.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더 용과 함께했다.

쿠만 감독은 "난 더 용과 연락을 많이 하는 사이다. 그래서 상황을 잘 알고 있는데 잔류하고 싶다더라. 더 용의 목적은 바르셀로나에 남는 것뿐이고 그 외에는 없다. 이게 내가 아는 전부"라고 밝혔다.

2022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더 용의 거취는 뜨거운 관심사였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구단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액의 이적료를 기대할 수 있는 더 용을 이적시장에 내놓았다.

이에 맨유가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맨유의 신임 감독인 에릭 턴 하흐도 과거 AFC 아약스에서 함께 했던 제자와 재회하길 원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7일 "맨유는 바르셀로나에게 기본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857억 원)와 옵션 1700만 파운드(약 265억 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며 이적이 근접했음을 보도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더 용의 바르셀로나 잔류 의지가 강하고 지난 2년간 미지급된 임금 문제로 인해 협상이 좀처럼 마무리되지 못하고 있다. 맨유 이적이 성사될 경우 바르셀로나는 즉시 체불된 임금 총 1710만 파운드(약 264억 원)를 더 용에게 지급해야 한다.

결국 프리시즌 전에 더 용의 합류를 바랐던 맨유는 협상이 길어지면서 기대했던 바와 달리 더 용 없이 태국 방콕으로 프리시즌 해외 투어를 떠났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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