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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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PL 주전급', 줄줄이 가나 대표팀으로...벤투호 비상

기사입력 2022.07.07 18:56 / 기사수정 2022.07.07 18:5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가나 축구대표팀이 이냐키 윌리엄스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주전급 선수 2명 추가 발탁했다. 모하메드 살리수와 영국 출신의 타리크 램프티가 장고 끝에 가나 대표팀을 선택했다.

7일(한국시간) 가나 대표팀 공식 SNS 계정인 '블랙 스타스'는 살리수, 램프티 발탁을 발표했다.

블랙 스타스는 "고향에 온 걸 환영해 타리크",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돌아온 걸 환영해 살리수"라며 두 선수의 결정을 반겼다.

이로써 가나 대표팀은 전날 스페인 출신 공격수 이냐키 윌리엄스를 품은 데 이어 프리미어리그 주전급 선수 2명을 추가 발탁하면서 더욱 강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기존 영국 국적이었던 램프티는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 소속의 라이트백으로 첼시 유소년 팀에서 성장하고 잉글랜드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몸 담았던 엘리트다.

키는 163cm로 작지만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며 연령별 대표팀에서 총 20경기, 프리미어리그 통한 50경기를 뛴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 경기는 아직까지 없었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가나 국적을 선택했다.

살리수는 사우스햄튼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바야돌리드에서 두각을 드러낸 후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한 살리수는 이적 첫 시즌 리그 12경기,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키 191cm에 몸무게 83kg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탄탄한 신체 조건이 특징이다. 

살리수의 본래 국적은 가나지만 어째서인지 가나 대표팀 합류를 한사코 거부해왔다. 올해 초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도 불참하며 월드컵에 나가지 않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월드컵을 4개월 앞두고 결국 가나 대표팀 합류를 승낙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 2명이 추가로 가나에 합류하면서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과 가나는 오는 11월 28일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H조 2차전서 맞붙는다.

사진=블랙스타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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