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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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부상' FC서울 안익수의 고심 "많은 걸 보여주려고 하면..."

기사입력 2022.07.06 21:52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또다시 부상자가 발생하자 FC서울 안익수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다.

FC서울은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서울은 후반 8분 구스타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후 안익수 감독은 “서울 팬들이 자긍심을 느낄 만큼 선수들은 최선의 역량을 다했다. 그 안에서 하고자 하는 일을 노력한 것은 FC서울의 방향성에 있어 고무적이었다. 결과적으로 패했지만, 스토리로는 지지 않았고 미래에 희망을 볼 수 있는 어린 선수들의 역량을 확인했다. 얻은 것이 잃은 것보다 많았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서울은 골포스트를 두 번이나 맞히며 운이 따르지 않았다. 안 감독은 “시간이 90분이 아니라 그 이상이었으면 했다. 그 안에서 골을 양산하기 위해 노력한 선수들이 아주 많이 수고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태석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전반 막판 롱패스를 컨트롤하려고 뛰어오른 그는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끼며 김신진과 교체됐다. 안 감독은 “부상 정도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장시간 재활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안 감독은 고민이 깊어 보였고 ”여기에 조지훈을 비롯해 몇 선수들도 어려운 상황이다.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으로 잠식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빨리 회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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