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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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근, 수비진, 그리고 골대...전북 '무실점' 승리 발판

기사입력 2022.07.06 21:30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송범근과 수비진, 그리고 골대가 전북현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전북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북이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해 울산과의 격차를 승점 5점으로 유지했다. 

전북은 후반 8분 서울 윤종규가 롱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바로우에게 볼을 뺏겼다. 바로우와 송민규, 구스타보로 정확하게 패스가 이어졌고 박스 안으로 침투한 구스타보가 침착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득점이 결승골이 되면서 전북은 울산 추격을 이어갔다.

공격에서 상대 실수를 틈타 득점에 성공한 뒤 전북은 서울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았다. 전반에도 조영욱이 골포스트를 때리는 슈팅을 시도한 가운데 후반에도 서울의 공격은 매서웠다. 

서울은 후반 25분에 조영욱이 팔로세비치의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논스톱 발리 슛으로 연결했고 송범근의 선방에 막혔다. 28분엔 기성용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32분엔 기성용이 다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도 골포스트를 강타하고 나왔다.

송범근은 지난 김천전에도 화려한 선방쇼로 팀의 2-1 역전 승에 기여한 데 이어 서울을 상대로도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선보였다. 

압권은 전반에 나온 조지훈의 강력한 프리킥이었다. 조지훈은 박스 오른쪽 가까운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송범근이 멋지게 날아올라 왼손으로 쳐내 실점하지 않았다.

앞서 김상식 감독도 “홍정호 중심으로 박진섭 선수다 잘 해준다. 요즘에 송범근 선방이 빛나고 있다. 조직적으로 좋은 모습이 나오고 있다. 이를 유지하는 게 과제다”라고 밝혔다. 볼 소유를 오래 하면서 공격을 하는 서울을 상대로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선두 울산현대를 추격하는데 큰 힘을 얻었다.

전북은 14라운드 수원FC 원정 경기 1-0 승리 이후 여섯 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하며 5경기 무패 행진도 유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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