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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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안 "오빠 이병헌, 필리핀 계열로 오해…난 서양 혼혈로" [종합]

기사입력 2022.07.06 10:50 / 기사수정 2022.07.06 10:3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지안이 오빠 이병헌과 함께 혼혈로 오해받았다고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지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지안은 자신을 1996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라고 언급한 MC 김환에게 "제발 연도 수좀 말씀 안 하시면 안 되느냐"고 말했다. 이에 김환이 숫자를 얼버무리자 이지안은 "5년 전으로 합의 보자"며 웃었는데, 손범수는 "대본에 있는 내용이니까, 26년 전에"라며 확인사살을 해 웃음을 줬다.



친오빠가 이병헌이라 어린 시절부터 같이 다니면 눈에 띄었냐는 질문에 이지안은 "저는 좀 하얀 편이고 오빠는 약간 까무잡잡한 편이어서 오빠는 필리핀 계열로 보고, 저는 서양 쪽 혼혈인 줄 알더라"고 답했다.

그는 "그래서 남매라고 하면 잘 안 믿었다"면서 "정말 어렸을 때는 (오빠가) 제 근처에 오지도 못했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지안은 '기적의 습관'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 "아빠가 생전에 당뇨를 앓았었다. 가족력도 걱정이 되고, 지금은 건강하다고 하지만 앞으로 더 걱정된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다. 조금 더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지안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지안은 아침부터 반려견의 사료를 챙겨준 데 이어 화분에 물을 주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건강식으로 식사를 마친 뒤 그는 과거 사진들을 보며 추억에 빠졌다.

오빠 이병헌과 단 둘이 찍은 사진을 보고 놀라더니 "잔소리쟁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환이 "오빠가 잔소리가 많으시냐"고 물었고, 이지안은 "잔소리꾼"이라고 말했다.

사진= '기적의 습관'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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