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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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 "계단 수상소감, 지인들에 놀림받아" (미우새)

기사입력 2022.06.26 21:2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서영희의 과거 수상소감이 재조명됐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서영희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서영희 씨가 다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셨다. 거기다 칸 레드카펫을 두 번이나 밟으셨다. 본인 연기자 커리어에서 가장 벅차고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냐"라며 물었다.

서영희는 "아무래도 인정받고 싶었던 대한민국에서 제 이름 석자가 시상식에서 불렸던 그 순간이었던 것 같다. 여우주연상 서영희라고 불렸던 순간이"라며 털어놨다.

신동엽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여우주연상 받을 때"라며 거들었고, 서영희가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수상소감을 밝히는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서영희는 "다른 사람들은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는 게 쉽게도 가는 것 같은데 왜 나는 이렇게 한 계단 한 계단이 높고 험난할까 생각 되게 많이 했었다. 앞으로는 다른 거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연기를 더 잘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열심히 연기하겠다"라며 밝힌 바 있다.

서장훈은 "계단 수상소감 때문에 계단 올라갈 때마다 놀림을 당한다고"라며 질문했고, 서영희는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면서 '그래. 내가 밑에서 이 계단 몇 개가 힘들었구나' 생각을 한 거다. 계단을 볼 때마다 제 주변 지인들이 놀리곤 했다"라며 고백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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