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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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랑루즈' 12월 한국 초연…토니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06.22 16:2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CJ ENM의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Moulin Rouge! The Musical)'가 국내 초연을 확정했다. 12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미국, 호주, 영국, 독일에 이은 아시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이 CJ ENM과 인터파크의 공동 제작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물랑루즈!'는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사틴’과 젊은 작곡가 ‘크리스티안’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매시업(mash-up)’ 뮤지컬이다.

원작 영화 ‘물랑루즈’의 명곡들에 마돈나, 시아,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세계적인 히트팝을 리믹스한다. CJ ENM은 화려하고 독창적으로 재창조한 음악과 매혹적이고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끊임없이 즐겁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브로드웨이 개막과 동시에 당해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한 뮤지컬 '물랑루즈!'는 2020년 미국 3대 시어터 어워즈*를 석권한 것에 이어 2021년에는 美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포함 10개 부문을 수상했다.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외부 비평가상, 드라마 리그 어워즈)

뮤지컬 '비틀쥬스'로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한 브로드웨이의 차세대 크리에이터이자 원작 영화의 감독인 바즈 루어만이 직접 지목한 알렉스 팀버스가 연출한다. 극본에는 영화 '007-스카이폴', 연극 '레드' 등으로 아카데미상에 3번 노미네이트됐고 골든 글로브상과 토니상 등을 수상한 존 로건이 참여했다.

안무 감독으로는 토니상과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소냐 타예가, 음악감독과 편곡은 토니상 수상 및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된 저스틴 레빈이 활약한다. 에미상, 토니상 등 해외 유수 시상식에서 상을 휩쓴 데릭 맥클레인이 무대 디자인을 맡고, 7회의 토니상 수상의 이력을 지닌 캐서린 주버가 의상 디자이너로 참여한다.
 
이번 뮤지컬 '물랑루즈!'의 한국 공연은 2019년 7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2021년 11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와 호주 멜버른, 2022년 3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미국 내셔널 투어, 오는 2022년 11월에 정식 개막 예정인 독일에 이어 전 세계에서는 여섯 번째 프로덕션,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라이선스 공연이다. 

뮤지컬 '물랑루즈!'의 제작사 글로벌 크리쳐스의 CEO겸 작품의 프로듀서를 맡은 카르멘 파블로비치는 “한국에서 뮤지컬 '물랑루즈!'의 아시아 초연을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한국의 관객분들께 ‘스펙터클하고도 스펙터클한’ 작품을 선보이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뮤지컬 '물랑루즈!'는 브로드웨이 뿐만 아니라 전세계 현존하는 가장 화려하고 강한 흡입력을 갖춘 이시대 최고의 쇼뮤지컬이다. 역동적인 안무와 화려한 무대, 국내 관객들의 귀에도 익숙한 팝 명곡과 원작 영화에서 사용된 익숙한 음악들이 자연스레 어우러지며 눈과 귀를 끊임없이 즐겁게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뮤지컬 '물랑루즈!'의 한국 공연 기획∙개발 초기 단계부터 작품이 가진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공연장 선정 또한 중요하게 생각했던 만큼, 뮤지컬 전용극장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인터파크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욱 많은 관객들에게 뮤지컬 '물랑루즈!'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CJ ENM은 브로드웨이 및 웨스트엔드 뮤지컬 '킹키부츠', '보디가드', '물랑루즈!', '빅피쉬', '백투더퓨처', 'MJ' 등의 작품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왔다.

한국 기업이 공동 프로듀싱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가운데서는 최초로 '킹키부츠'를 통해 제67회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 포함 총 6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물랑루즈!'로 제74회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 포함 총 10개 부문을 수상했고, 제75회 토니어워즈에서는 'MJ'로 4관왕을 기록했다.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으로서 2019년부터 한국 기업 최초로 토니어워즈 심사에도 참여 중이다.

사진= CJ EN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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