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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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하면 잘 될 것 같은데.." 슈퍼루키, 1군 생존에 선발 기회도 잡았다

기사입력 2022.06.21 17:5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김)도영이는 조금만 하면 잘 될 것 같다."

KIA 타이거즈는 2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외야수 고종욱, 투수 박준표, 이준영이 등록됐다. 경기가 없던 전날 KIA는 외야수 김석환, 투수 홍상삼, 장재혁을 1군에서 말소한 바 있다.

경기 전 김종국 KIA 감독은 "고종욱, 이준영, 박준표가 합류했다. (박)준표는 몸 상태가 좋고 퓨처스리그에서 연투도 했다. 필승조 앞에 기용할 생각이다. 고종욱은 컨디션이 너무 좋다. 조금 더 일찍 콜업했다. 경기 후반 대타로 생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팔꿈치 뭉침 현상을 겪었던 좌완 이준영은 열흘 휴식 후 1군에 복귀했다.

그러면서 수장은 박준표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 감독은 "박준표의 활약에 따라 보직 이동이 있을 수 있다. 지켜보려 한다. 지금 팀에 합류했지만, 연투와 투구수 등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1군에서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한 김석환은 또다시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반면 김도영(0.198)은 김석환(0.141)과 같은 1할대 타율을 기록하고도 살아남았다. 김 감독은 "도영이는 (김)석환이보다 활용도가 많기 때문에 지켜보려 한다. 조금만 하면 잘 될 것 같다. 1군에서 활용할 것이다"면서 "야수들 체력 안배를 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도영이가 출장 기회를 더 많이 얻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도영은 선발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KIA는 21일 롯데전에 박찬호(유격수)-이창진(중견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지명타자)-김선빈(2루수)-이우성(좌익수)-한승택(포수)-김도영(3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는 임기영(9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3.98)이 책임진다. 주전 최형우, 류지혁, 박동원은 휴식 차원에서 제외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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