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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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앤디, 첫 만남부터 지각…연애할 마음 없어보였어" (동상이몽2)

기사입력 2022.06.21 11:1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신화 앤디와 이은주 아나운서의 첫 만남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근 결혼식을 올린 신화 앤디와 이은주 아나운서가 신혼 생활을 최초공개했다.

이날 앤디는 스스로를 "신화에서 영어 랩을 맡고 있는 샤이가이 앤디입니다"라고 소개했고, 이은주 아나운서는 본업을 살린 목소리로 스스로를 소개했다.

첫 만남이 언제였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두 사람은 2020년 8월 즈음이라고 말했다. 앤디는 "제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밥을 먹자'고 했다. 저는 친구들이 있는 줄 알고 갔는데, 제가 많이 늦었다"면서 "친구가 전화를 해서 빨리 오라고 재촉을 해서 갔더니 (아내가) 있었다. 그래서 되게 민망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 자리에 이은주가 있는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은주 아나운서는 "일단 늦은 게 '예의가 아니지 않나' 생각했다. 왜냐면 어느 정도 듣고 나온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사람은 연애할 마음이 없구나'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는 누가 봐도 술 마신 사람처럼 왔었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그러자 앤디는 "그 전날 친구들하고 술을 마시고 다음날 뭐하냐고 묻길래 뭐가 없다고 하니까 (해장하러) 밥이나 먹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다"면서 "당연히 저는 친구들만 있는 줄 알고 늦게 간 거였다. 그런데 그 자리에 (아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해장하러 나간 건데, 심지어 주소도 이상하게 알려줬다. 당연히 해장국 집일 줄 알았는데 스테이크 집이었다. 원래 비싸서 스테이크 집을 잘 안 가는데, 늦은 게 죄송해서 그 날 계산은 제가 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내의 첫 인상에 대해서 "첫 만남에 '굳이 이렇게까지 말 안 해도 되는데' 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 분은 말이 많으시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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