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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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3점 쓸어담은 LG, 연장 끝 2위 키움 꺾고 1G차 추격…3연속 위닝시리즈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2.06.19 17:10 / 기사수정 2022.06.19 17:3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LG 트윈스가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두며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LG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위 LG는 38승1무28패가 됐고 2위 키움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여기에 3연속 위닝 시리즈를 작성했다. 키움은 39승1무27패를 기록했고, 2연승이 무산됐다.

LG는 채은성이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주도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가 7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키움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가 7이닝 7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양 팀 선발 요키시와 플럿코는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요키시는 안타 2개, 플럿코는 안타 1개만을 허용했다.

침묵을 깬 건 키움이었다. 4회말 1사에서 이정후가 플럿코의 139km/h 커터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키움이 선취점을 올렸다.

5회말 키움은 추가 득점 찬스를 잡았다. 김휘집과 김웅빈이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무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외야로 날아간 전병우의 깊숙한 타구가 우익수 홍창기에 잡혔고 이지영이 2루수 뜬공, 김준완이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7회초 LG는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선두타자 채은성이 요키시의 142km/h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LG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가 8회초 역전 기회를 쟁취했다. 선두타자 유강남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민성이 희생 번트를 성공했다. 하지만 1사 2루에서 홍창기가 유격수 뜬공, 박해민이 유격수 땅볼에 머물며 찬스를 잃었다.

9회도 양 팀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1-1 동점에서 연장에 돌입했다. 10회초 LG가 점수을 뽑았다. 선두타자 이상호가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유강남이 번트를 선택했다. 이때 유강남의 타구를 3루수 송성문이 잡아 2루로 뿌렸지만,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어 김민성도 번트를 댔고 이번엔 1루수 전병우가 포구하여 3루에 던졌으나 또다시 아웃을 시키지 못했다. 무사 만루에서 박해민이 밀어내기 볼넷 골라냈고 김현수의 우전 적시타와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총 3점을 생산했다.

10회말 키움은 2사에서 전병우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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