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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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 "낯가림 심해…'해투3' 고정에 매일 청심환 먹어" 고충 토로 (전참시)[종합]

기사입력 2022.06.19 01:10 / 기사수정 2022.06.19 00:51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엄현경이 낯가림이 심하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04회에서는 귀차니즘 끝판왕 엄현경의 집순이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현희는 엄현경에게 "100부작 이상하면 캐릭터에 몰입이 돼서 빠져나오기 힘들지 않냐"라고 물었다. 

엄현경은 "저는 신기하게 퇴근하면 엄현경 된다"라고 답했고, 전현무는 웃음을 터뜨렸다. 엄현경은 "왜 웃으시냐"라며 함께 웃었고, 전현무는 " 몰입해서 힘들어하는데 너무 잘 빠져나와"라고 말했다. 엄현경은 "저는 금방 나오더라"라고 전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배경 이름은 알고 계시죠?"라고 엄현경에게 물었다. 전현무는 "(기억에서) 지웠을걸"이라고 말했고, 이영자는 "잊어버렸나 보다"라고 반응했다. 엄현경은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의 배역 이름에 대해 망설이다 "봉..봉선화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기억을 더듬어야 해?"라며 의아해했고, 송은이는 엄현경에게 "그전에도 일일드라마 하셨는데 기억 안 나죠"라고 물었다. 엄현경은 "복수하는 한 씨였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엄현경은 배우 송재희와 첫 바이크 투어를 하며 '찐친 케미'를 뽐냈다. 

식사를 하며 엄현경은 낯가림이 심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고정 멤버였을 때 "불러주셨으니까 뭐라도 해야 하는데 잘 안되니까 매주 청심환을 먹었다"라며 부담감을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엄현경의 매니저는 인터뷰에서 "누나가 낯을 많이 가리시고 연기 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탔는데 청심환을 먹고 무대에 섰다"라고 전했다. 

홍현희는 "시청자들은 전혀 몰랐다"라고 말했다. 엄현경은 "낯을 너무 많이 가린다. 오늘도 먹었다"라고 털어놨다. 엄현경과 '해피투게더3'를 함께했던 전현무는 "처음 알았다. 청심환을 먹었는지 진짜 몰랐다. 4년을 같이 했잖아"라며 놀라면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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