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이 직접 밝힌 20년 전 ♥서희원과 운명적 첫 만남…‘로맨틱’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구준엽이 출연할 예정인 가운데, 예고편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18일 오후 '유 퀴즈 온 더 튜브' 유튜브 채널에는 '데이트를 위해 가발로 위장까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 구준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구준엽은 "'유퀴즈'만 하고 방송 안 할 거다"라고 말해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는 걸 기대해온 네티즌들의 아쉬움을 안겼다. 이와 더불어 "저희 투샷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여기서 보여드리고 그냥 바로 대만 가려고요"라고 덧붙였다.



20년 전 서희원을 어떻게 만나게 됐느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구준엽은 "딱 보고 '너무 괜찮다'는 느낌이 왔다"면서 "심지어는 몰래 만나려고 가발까지 썼었다. 그 사진이 저한테도 있고 희원이한테도 있는데 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년 전 서희원의 전화번호를 기억하고 연락한 것, 그리고 서희원이 번호를 바꾸지 않은 것에 대해 구준엽은 "그게 운명인 것 같다"면서 "통화하고 첫 마디가 '워쓰 광토우'였다. '광토우'가 '빛나는 머리'라는 뜻이다. 대머리라는 말"이라며 웃었다.

또한 결혼을 빨리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대만을 못 가지 않나. 그런데 결혼을 하면 갈 수 있다더라. 그래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준엽은 지난 3월 7살 연하의 대만 출신의 톱배우 서희원(쉬시위안)과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유퀴즈' 예고편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