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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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넥센스피드레이싱 3R, 18·19일 역대 최장거리 레이스 개최

기사입력 2022.06.17 13:38 / 기사수정 2022.06.17 13:3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7개 클래스 150대 드라이버가 참가하는 2022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가 역대 최장거리 레이스로 펼쳐진다.

2022 넥센스피드레이싱 3라운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인제스피디움(길이 3.908km)에서 열린다. 대회 최고 종목 엔페라 GT-300 클래스는 역대 최장 거리인 55랩(141.735km) 주행 중 의무적으로 한 차례의 '피트 인 타임'을 소화해야 한다. 이 때는 시동을 끈 채로 4분 동안 머물러야 한다.

피트 인 타임 때 드라이버는 차에서 내릴 수 있으며 타이어 교환 및 급유 작업에 직접 참여 가능하다. 일련의 작업들은 '워킹 레인'에서만 가능하고, 타이어 교환과 급유는 동시에 진행할 수 없다. 

급유 시에는 급유 인원을 제외한 한 사람이 화재를 대비하기 위해 소화기를 들고 대기해야 한다. 작업이 끝나고 타이어가 지면에 닿아야 엔진 시동을 걸고 코스로 복귀하게 된다.

엔페라 GT-300 클래스의 의무스탑과 타이어 교환 및 급유 등은 넥센스피드레이싱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엔페라 GT-300 경주차의 연료탱크 용량과 타이어가 두 작업을 모두 진행해야만 완주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맞췄기 때문이다. 팀워크가 승부를 결정짓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 

인제스피디움에서 통합전으로 펼쳐질 '하드론 GT-200'과 '불스원 GT-100' 클래스는 24랩(93.792km) 동안 주행하지만 의무 피트 인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KSR-GT와 엔페라 RV-300은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토요타86 원메이크 레이스 KSR-GT 3라운드는 앞선 경기에서 핸디캡 타임을 이행하고도 폴 투 피니시를 거뒀던 손호진의 활약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성회와 송형진도 핸디캡 피트 스루를 하게 돼 개막전에서 2위를 차지한 추성택이 포디엄의 주인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엔페라 RV-300 클래스는 제2전에서 김태희가 폴 투 피니시를 거두며 클래스 창설 후 첫 여성 드라이버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3라운드는 김태희와 전하린에 이어 신규 출전하는 강성미(오버리미트) 등 여성 트리오의 활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태희는 아선 경기 우승으로 예선 결과의 +1.5초 가산에 이어 경기 중 피트 스루를 이행해야 한다. 2위 신두호는 +1초와 피트 스루, 김규식은 예선 가산초의 적용을 받지 않지만 반드시 피트 스루를 소화해야 한다.

이번 라운드에는 GV80, K8, 소렌토, 더뉴산타페, 스포티지NQ, 카티발KA4 등 10개 차종 동호회가 경기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참여 및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사진=넥센스피드레이싱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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