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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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서튼 감독 "좋은 기운 가지고 부산으로 간다"

기사입력 2022.06.16 22:00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와 함께 파죽의 3연승을 내달렸다.

롯데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8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승전보를 울리고 기분 좋게 선두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을 준비하게 됐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글렌 스파크맨의 호투가 빛났다. 스파크맨은 6이닝 2피안타 4볼넷 9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스파크맨은 최고구속 153km를 찍은 강속구와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시즌 2승 수확에 성공했다. 지난 4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KBO 무대 마수걸이 승리를 기록한 이후 두 달여 만에 승리투수가 된 뒤 활짝 웃었다.

타선에서는 추재현이 0-0으로 맞선 5회초 1사 2·3루에서 결승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올 시즌 첫 결승타를 기록하면서 한층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선발 3루수로 복귀한 한동희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했음을 증명하면서 팀의 3연승에 힘을 보탰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경기 후 "원 팀으로 싸워 이긴 승리다. 스파크맨이 좋은 선발 투수의 모습을 보여줬고 불펜 투수들도 상대팀 타선을 압도했다"며 "공격 파트에서도 득점권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추재현이 중요한 상황에서 중요한 2타점 2루타를 때려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경기 후반에도 한동희가 중요한 추가 득점을 팀에 가져다줬다. 이 좋은 기운을 가지고 부산으로 돌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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