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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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투수코치 뜬금없는 美 복귀설, 서튼 감독이 직접 설명 나선다

기사입력 2022.06.16 13:20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리키 마인홀드 롯데 자이언츠 1군 투수코치 겸 투수총괄이 갑작스럽게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대학야구 소식을 전하는 매체 'D1basebll'의 켄달 로저스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미주리대학교가 리키 마인홀드를 새 투수코치로 고용했다"며 "마이홀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뉴욕 메츠에서 마이너리그 피칭 코디네이터, 최근에는 롯데 자이언츠 투수 코치로 일했다"고 전했다.

1986년생인 마인홀드 코치는 미국 출신으로 독립리그에서 선수 커리어를 마감한 뒤 일찌감치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세인트루이스 한하 마이너 팀에서 6년간 투수코치로 커리어를 쌓은 뒤 2020년부터 이듬해까지 뉴욕 메츠에서 마이너리그 투수 코디네이터로 일했다. 

롯데는 마인홀드 코치의 지도력에 주목해 지난해 11월 투수 총괄 코디네이터로 영입하며 팀 마운드 강화에 나섰다. 롯데 마운드가 올 시즌 초반 선전하면서 마인홀드 코치의 투수진 관리 능력이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정규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마인홀드 코치의 다소 뜬금없는 미국 복귀설이 나왔다. 롯데는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 속에 현재 8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여기에 투수진 전체를 책임지고 있는 마인홀드 코치가 팀을 떠나게 된다면 혼란은 불가피하다.

롯데는 일단 래리 서튼 감독이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8차전에 앞서 직접 마인홀드 코치의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감독님께서 오후 5시로 예정된 경기 전 공식 인터뷰에서 마인홀드 코치와 관련해 말씀하실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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