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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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케일!'…DRX, 긴 경기 끝 농심에 역전승 [LCK]

기사입력 2022.06.15 21:58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DRX가 1세트 경기를 가져갔다.

15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농심 레드포스 대 DRX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농심에서는 '칸나' 김창동, '드레드' 이진혁, '비디디' 곽보성, '고스트' 장용준, '에포트' 이상호가 나왔고, DRX에서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출전했다.

1세트에서 농심은 갱플랭크, 오공, 아지르, 드레이븐, 브라움을 선택했고, DRX는 케일, 비에고, 아칼리, 자야, 레오나를 픽했다.

첫 드래곤인 화염용이 나오자 농심은 바텀 주도권을 바탕으로 빠르게 용을 챙겼다. 이때 데프트가 이니시를 걸면서 대규모 한타가 열렸고, 고스트, 베릴, 표식이 교환됐다.

이후 DRX가 첫 전령을 치기 시작하면서 5:5 교전이 펼쳐졌다. DRX는 베릴을 잃는 대신 에포트, 드레드를 잡고 전령의 눈까지 획득하면서 이득을 봤다.

농심이 두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처치한 상황, 무난히 성장한 킹겐은 탑 1차 포탑을 밀어냈다. 이어 DRX는 두 번째 전령과 세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깔끔하게 챙겼다.

네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이 나오자 다시 한번 5:5 한타가 열렸다. DRX는 에포트와 고스트를 잡아낸 후 용을 챙겼지만 그 과정에서 제카, 표식, 킹겐을 잃게 됐다. 

한타에서 우세를 보인 농심은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냈고, 뒤이어 칸나가 데프트를 터뜨리며 1킬을 올렸다. 순식간에 성장 차이를 벌린 농심은 탑 2차 포탑을 주는 대신 다섯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취했다.

여섯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이 나오자 먼저 자리를 잡은 농심은 칸나의 활약으로 DRX를 밀어내고 손쉽게 영혼을 획득했다.

DRX는 농심이 재정비하는 틈을 타 바론 버프를 챙겼지만 데프트와 제카가 죽고 말았다. DRX는 미드로, 농심은 탑으로 향했고 양 팀은 미드 억제기와 탑 억제기를 교환했다.

장로 드래곤이 나오고 5:5 교전이 열렸다. 한타력이 폭발한 DRX는 용을 챙기는 동시에 싸움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바텀 억제기를 밀어낸 DRX는 바론 버프를 챙긴 후 탑으로 밀고 들어왔지만 비디디가 슈퍼 플레이를 보이면서 한 발짝 물러나게 됐다.

두 번째 장로 드래곤이 나왔다. 농심은 드래곤을 챙겼지만 킹겐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한타에서 또 한번 대승을 거두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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