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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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도 없고 비도 오고...이전 3경기 보다 덜한 축구팬 열기 [현장스케치]

기사입력 2022.06.14 17:53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모하메드 살라와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 가운데 이집트전을 맞이하는 축구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네 번째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1일 이집트의 주장인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으로 한국 원정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자 9일 이집트전을 매진시켰던 축구팬들 중 일부는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티켓 양도 및 판매에 나서며 흥행에 대한 우려를 보였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적은 인원의 축구 팬들이 미리 경기장을 찾았다. 이전 브라질전에 2022 KFA 풋볼 페스티벌로 인해 여러 부스를 체험하러 많은 축구 팬들이 일찍 경기장을 찾은 모습과는 대조를 보였다. 

여기에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는 분위기다. 오후 4시부터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고 빗방울이 오락가락하고 있다. 이날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7시부터 약한 비 소식이 예정돼 있다. 그 때문인지 축구 팬들은 우산 혹은 우비를 챙겨 관중석 입장을 준비하고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환불 티켓을 포함해 잔여 좌석이 7천여 석 정도 있다.”고 밝힌 가운데대한축구협회는 이집트전을 앞두고 이전 세 경기와 다르게 현장 판매를 열었다. 오후 2시부터 매표소를 오픈해 현장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오후 5시 기준 현장 판매 분은 약 1천 표 정도 남아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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