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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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달라진 NC-KIA, '선발' 방패-'홈런' 창 누가 더 강할까[미니프리뷰]

기사입력 2022.06.14 12:01 / 기사수정 2022.06.14 12:1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6월 확 바뀐 NC 다이노스가 6월 주춤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NC와 KIA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7~9차전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4승2패로 KIA가 앞서 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를 보면 NC가 조금 앞서있다. NC는 6월 10경기에서 6승3패 5할 이상의 승률을 거뒀고,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지난주엔 시즌 첫 4연승까지 거두면서 분위기를 탔다. 달라진 선발 마운드가 원인이다. NC 선발진이 6월 기록한 평균자책점 성적은 1.36으로, 같은 기간 3.32를 기록한 2위 KT보다도 월등한 성적이다. 구창모가 돌아온 것이 컸다. 또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대체 선발 이용준이 선방했고, 이재학도 좋은 모습으로 페이스를 이어가 선발진을 지탱하고 있다. 

반면, 5월 18승8패로 돌풍을 일으켰던 KIA는 6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6월 10경기에서 4승1무5패를 기록 중이다. 크게 부진한 모습은 아니지만, 세부 지표를 보면 선발 평균자책점 6.02(8위), 팀 타율 8위(0.251) 등 이전보다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외국인 선수 놀린과 로니가 줄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아쉬웠다. 다만 타격에선 6월 13개의 홈런(리그 1위)을 때려내면서, 10개의 도루(2위)를 기록하는 등 장타력과 뛰는 야구는 여전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 팀은 창원에서 3연전 맞대결을 펼친다. 6월 선발 마운드 1위와 홈런 1위 맞대결. 방패와 창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NC는 3연전에서 이재학과 구창모 등이 나설 가능성이 높은데 두 투수 모두 6월에 좋은 활약을 펼쳤고, KIA는 6월 5개의 홈런을 때려낸 소크라테스와 부활한 최형우의 장타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NC는 14일 선발 마운드에 이재학을 올린다. 올 시즌 9경기 무승 6패 평균자책점 5.03으로 주춤하지만, 6월 두 경기에선 평균자책점 0.79(11⅓이닝 1실점)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KIA는 외국인 선수 로니와 놀린의 줄이탈로 좌완 김정빈이 이적 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김정빈은 7경기 평균자책점 4.82(9⅓이닝 5실점)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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