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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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프리킥골' 손흥민, 한국 선수 A매치 역사상 최초 기록

기사입력 2022.06.11 16:2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의 에이스 손흥민이 한국 축구 역사에 또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열린 칠레, 10일 열린 파라과이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오른발로 2경기 연속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대한축구협회는 “한 선수가 두 경기 연속 프리킥으로 직접 골을 터뜨린 것은 한국 대표팀 A매치 역사상 손흥민이 사실상 최초”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960년대 이전 일부 경기에서 득점 과정이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은 경우가 있어 100%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프리킥으로 직접 골을 넣은 사례가 거의 없어 손흥민이 최초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6월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월드컵 2차 예선 미얀마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22분 아크 서클 뒤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을 넣은 바 있어 A매치 33골 중에서 현재까지 직접 프리킥으로 3골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킥으로 넣은 3골 모두 후반전에 아크 서클 부근에서 슛을 쏘아 성공시킨 것이 공통점이다. 

손흥민은 파라과이전 득점으로 A매치 101경기 33골을 기록, 이동국과 김재한과 함께 남자 대표팀 A매치 역대 최다골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 선수중 A매치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왼발의 달인’ 하석주다. 하석주는 1996년 한중정기전 중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997년 친선경기 호주전과 월드컵 예선 태국전,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골을 넣어 총 4골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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