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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 이휘향과 손잡았다…나영희에 복수할까 (황금가면)[종합]

기사입력 2022.06.10 20:50 / 기사수정 2022.06.10 20:38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차예련이 이휘향과 손을 잡았다.

1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는 고미숙(이휘향 분)의 밑으로 들어간 유수연(차예련)의 모습이 그려졌다.

찾아온 유수연을 불륜 사진으로 협박한 차화영(나영희)은 홍진우(이중문)에게 서유라(연민지)와 결혼할 것을 지시한다. "이혼한 지 얼마 안 됐다"며 거절하는 홍진우에게 "얼마가 됐든 너 이제 싱글이다. 상관 없다. 사랑이 전부라는 거 이번에 알지 않았냐. 서유라의 집안 재력은 그룹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성적으로 판단해라"는 차화영에게 홍진우는 "무슨 말인지 알겠다. 하지만 아직 결혼 생각은 없다"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차화영은 홍진아(공다임)가 후계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로 홍진우를 협박했다. "후계자가 너 하나라고 단정 짓지 말아라"라는 차화영의 말에 홍진우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한편, 유수연은 노영지(이주은)의 추천으로 레스토랑에 취업하게 된다. 유수연이 취업한 레스토랑은 고미숙의 지인이 있는 레스토랑으로, 유수영의 취업 소식이 고미숙에게 전해졌다. 고미숙은 차화영을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 차화영과 함께 유수연이 일하는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서빙을 하는 유수연을 두고 "SA 그룹 전 며느리 닮았다. 하지만 아닐 거다. 아무리 이혼했어도 이런 곳에서 일하게 둘 리 없다"고 이야기한 고미숙에게 차화영은 짜증을 느낀다. 이어 졸부인 고미숙의 부족한 식사 예절을 비웃는 모습으로 고미숙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당황하는 고미숙을 전 재벌가 며느리인 유수연이 도왔다. 유수연의 도움으로 식사 예절을 이어나간 고미숙은 이후 유수연을 찾아갔다. "내 사람 해라. 매너 컨설턴트 해달라. 내 옆에 붙어서 매너 좀 가르쳐주면 된다"라는 고미숙의 말에 유수연은 "내가 회장님을 감히 가르치겠냐. 제안한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고 대답했다.

유수연의 거절에 고미숙은 "예상한 대답이다.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 받아둬라. 이렇게 푼돈 벌어서 언제 아들 데리고 올 거냐. 다시 한 번 생각해봐라"며 자신의 명함을 건넸다.

유수연의 취업 소식을 접한 홍진아는 홍진우와 서유라를 데리고 그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여기서 일한다는 게 진짜였냐"며 비웃음을 선사한 홍진아는 유수연이 서빙한 음식을 지적하며 "이딴 걸 음식이라고 파는 거냐. 제정신이냐"고 말했다.

음식을 유수연의 옷에 쏟으며 폭언을 퍼부은 홍진아에게 유수연은 "사과해라. 홍진아 씨한테 이런 취급 받을 일 없으니까 사과해라"고 이야기했지만 되려 홍진아의 화를 불렀다. 홍진아로 인해 직장에서 해고 당한 유수연은 그길로 고미숙을 찾아갔다.

"회장님 사람이 되고 싶다. 저희 서준이 위해서라도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는 유수연의 말에 고미숙은 유수연을 자신의 매너 컨설턴트로 고용했다.

고미숙의 집에 들어간 유수연은 "여기서 일하려면 한 가지 주의할 게 있다. 고객과 관련해서는 알아도 모르는 척 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됐다. 그리고 고미숙이 하는 일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제 4 금융권이다. 흔히 사채라고 한다. SA 그룹에 들어간 투자금도 상당히 어마무시하다. 한 마디로 큰손이다"라는 설명을 들은 유수연은 고미숙을 돕기 시작했다.

유수연이 고미숙을 돕기 시작했을 때 홍진우는 서유라에게 청혼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유라에게 반지를 건네며 "어떻게 청혼할까 많이 고민했다. 딱히 떠오르는 게 없었다. 유라 씨에겐 전공법이 어울릴 것 같았다"고 말한 홍진우에게 서유라는 만족스러운 얼굴로 청혼을 받아들였다.

서유라와 홍진우의 결혼 소식을 접한 유수연은 곧바로 서유라를 찾아갔다. 두 사람의 결혼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유수연에게 서유라는 "우리 결혼이 수연 씨의 이해를 받아야 하냐. 싱글인 남녀가 결혼한다는데 무슨 상관이냐. 우리 결혼 축하해줘라"고 대답했다. 서유라의 말에 유수연은 크게 당황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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