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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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22살 사회초년생 시절…"월수입 70% 이상 저축 목표 여태 지켜"

기사입력 2022.06.08 10:30 / 기사수정 2022.06.08 10:09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사회초년생 시절을 회상했다.

오정연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04년 첫 직장 출근 첫 날! 그때도 설렜는데 오늘 방송하면서도 나, 설렜다"라며 과거 싸이월드에 올렸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22살.. 지금 생각하면 참 많이 어렸던 나 공채 합격의 벅찬 마음도 잠시, 목표와 계획 세우기에 바빴던 머릿속 확신의J. 1. 내가 맡는 콘텐츠에 진심과 열정을 다하는 방송을 할 것 2. 1을 오래도록 여유롭게 이루고 살기 위해서라도, 월수입의 70% 이상은 꼭 저축할 것"이라고 당시의 목표를 밝혔다. 

이어 "18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니- 나 자신을 챙기기도 힘들었던 잠깐의 시기에 1은 100% 온전히 실천하지 못한 적이 두어 번 있었던 것 같기도.. 하지만 2는 이제껏 한 번도 빠짐없이 지켜왔고, 현재는 목표를 상향조정해서 80% 이상 저축(or재테크)하며 살고있다"며 "하고싶은 거, 먹고싶은 거, 가고싶은 거 참으며 꿋꿋이 목표를 지켜온 20대~30대 중반까지의 나 스스로에게 이젠 참 대견했다고 말해줄 수 있어"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올해 40살이 되어 새 목표가 생겼다는 오정연은 "내 주위를 가볍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인생 중반부에 접어드니 이제야 내가 나를 조금 잘 알 것만 같다. 내가 좋아하는 것도 알고, 내가 꺼리는 것도 비로소 잘 안다. 나의 장단점이나 성향도 객관적으로 파악된다. 그동안 의무라는 미명하에 알게 모르게 스스로를 짐 지우고 있던 것들에서 벗어나 온전히 자유로운 내가 되기. 언제라도 훌훌 털고 어디든 움직일 수 있는"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사회초년생 시절 오정연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MBC를 배경으로 찍은 첫 출근날 모습을 공개했다. 앳된 얼굴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오정연의 풋풋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오정연은 현재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예능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GEAR GODS)' 등에 출연 중이다.

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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