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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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충격 스코어, 그리고 그 후 [미니프리뷰]

기사입력 2022.06.07 11:16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안타, 안타, 안타, 안타, 안타, 안타, 안타, 안타, 안타, 안타…. 끝날 것 같지 않던 그 경기는 끝이 났고, 두 팀이 12일 만에 다시 만났다.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6차전을 치른다. 상대 전적은 두산이 3승2패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 두 팀의 직전 경기가 도합 35안타, 27득점이 나온 경기였다. 애석하게도 이 중 27안타, 24득점이 두산의 몫이었다. 

지난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두산은 24-3이라는 놀라운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다. 역대 한 경기 최다 점수 차에 단 1점이 모자란 점수 차였다. 이날 두산은 한화 선발 윤대경을 상대로 1회초에만 10안타 11득점을 기록했고, 두산의 역대 한 경기 안타인 27안타 타이, 최다 득점은 종전 21득점을 넘어 신기록을 작성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의 인상이 너무나도 강렬해 인식하기 어려웠지만, 놀랍게도 이 시리즈의 우세는 한화가 가져갔다.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잡았고, 특히 25일 경기에서는 14-1로 두산을 완파했던 한화였다. 한화는 이 주 6경기 중 5승을 챙겼다. 두산은 두산, 한화는 한화 나름대로의 자신감이 있다.

7일 한화 선발로는 남지민이 등판한다. 당초 5일 키움전 등판 예정이었던 남지민은 우천 취소로 이틀을 더 쉬고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직전 경기였던 대전 NC전에서는 4⅔이닝 8실점(7자책점) 뭇매를 맞았으나 구원으로 등판했던 두산전에서 4이닝 1실점 쾌투로 데뷔 첫 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맞서 두산은 로버트 스탁이 등판한다. 스탁 역시 1일 KIA전 5이닝 5실점으로 직전 등판 기록이 좋진 않다. 하지만 한화전 2경기에서 5이닝 3실점, 6이닝 1실점으로 두 경기 모두 승리를 챙겼다. 상대적으로 많은 4사구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 타자 중에서는 정은원이 5타수 4안타로 스탁에게 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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