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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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과거 북한서 단독 공연…금지곡 불렀다" (건강한 집)

기사입력 2022.06.06 19:2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김연자가 북한 방문 비하인드를 전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김연자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영구는 김연자에 대해 "88올림픽에서 엔딩 공연을 하셨다. 원조 일본 한류스타다. 또 우리나라 최초로 북한에서 단독 공연을 하신 분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연자는 "자랑이라기 보다는 2001년, 2002년 연속 2년으로 공연을 했다. 처음에는 우리 동포 여러분들께 우리나라 명곡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간 것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서 제가 깜짝 놀란 게 그게 다 금지곡이었다. '목포의 눈물', '눈물 젖은 두만강'이 다 금지곡인데 (주민들이) 숨어서 부른다고 하더라. 근데 제가 우리나라에서 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노래를 했어야 했다. 금지곡이지만 불렀고, 제가 갔다와서 60여 곡이 해제됐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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