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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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동점골→네이마르 역전골' 벤투호, 브라질에 1-2로 뒤져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2.06.02 20:49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벤투호가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을 만들어냈지만, 리드를 내주고 전반을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축구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은 김승규 골키퍼를 비롯해 홍철, 김영권, 권경원, 이용이 수비를 맡았다. 정우영과 백승호가 3선에 나서 수비를 보호했고 2선엔 손흥민과 황인범, 황희찬, 최전방에 황의조가 출격했다. 

치치 감독의 브라질은 웨베르통 골키퍼를 비롯해 알렉스 산드루, 마르퀴뇨스, 티아구 실바, 다니 알베스가 수비를 맡는다. 중원은 루카스 파케타, 브루노 기마랑이스, 프레드, 하피냐가 중원을 구축하고 최전방에 네이마르, 히샬리송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린다. 

전반부터 빠른 전개가 시작됐다. 전반 1분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히샬리송의 헤더로 브라질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곧바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어진 파케타의 슈팅은 김승규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브라질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분 오른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뒤 알렉스 산드루의 컷백 패스가 프레드의 슈팅으로 연결됐다. 히샬리송이 발을 갖다 대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어진 7분 수비 진영에서 정우영이 볼을 뺏겼고 네이마르가 박스 안 돌파를 시도했다. 골라인 근처에서 네이마르가 볼을 살려 뒤에 있는 하피냐에게 연결했고 하피냐의 논스톱 슈팅은 높이 떴다. 

한국은 전반 11분 롱 패스로 왼쪽 측면 침투에 성공했고 손흥민과 황인범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브라질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실점 이후 한국 수비가 점차 집중력을 찾았고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한국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0분 황희찬이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 돌파에 이어 황의조에게 패스했다. 황의조는 수비의 견제를 이겨낸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브라질은 37분 박스 안에서 히샬리송이 헤더를 김승규가 몸을 던져 막았다. 이어진 브라질의 공격 상황에서 다니 알베스의 중거리 슛도 김승규가 발로 막았다.

주심은 이어진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파울 상황에 대해 VAR 판독을 진행했고 이용이 산드루의 팔을 걷어찼다는 이유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브라질이 다시 앞서갔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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