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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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피렐라 8안타 합작' 삼성 역전승, LG 잡고 5연패 탈출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2.05.29 17:35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지긋지긋했던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24승25패를 마크, 싹쓸이패 위기에서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반면 LG는 28승22패가 됐고, 위닝시리즈에 만족을 해야 했다.

삼성은 선발 황동재가 3이닝 4실점으로 물러난 뒤 이상민~홍정우~김승현~우규민~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과 피렐라가 4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김지찬과 오선진이 2안타, 이원석은 결승타를 기록했다.

팽팽한 0-0 균형은 4회말에 깨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지환이 황동재의 126km/h 포크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오지환의 시즌 10호 홈런으로, LG가 1-0 리드를 잡았다.

계속해 유강남이 볼넷, 송찬의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무사 1·2루 찬스가 이어졌고, 이번에는 이재원이 담장을 넘겼다. 이재원은 138km/h 직구를 받아쳤고, 이재원의 홈런으로 단숨에 3점을 추가한 LG는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잠잠했던 삼성도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오선진이 좌전 2루타로 출루한 1사 주자 2루 상황, 피렐라가 김윤식의 124km/h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월 2점 홈런을 만들었다. 점수는 2-4.

2점을 따라붙은 삼성은 7회말 결국 점수를 뒤집었다. 이정용 상대 오선진과 김지찬, 피렐라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삼성은 바뀐 투수 진해수의 폭투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오재일의 볼넷으로 다시 베이스가 가득 찼고, 구자욱의 적시타가 터지며 김지찬이 홈인, 4-4 동점을 만들었다.

LG 벤치는 진해수를 내리고 정우영을 투입했으나 이원석의 안타로 삼성이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태군의 병살타가 나왔으나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삼성이 7-4로 달아났다.

삼성은 8회초 최동환 상대 김지찬과 피렐라의 연속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최성훈 상대 구자욱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8-4. 반면 LG는 9회말 오승환을 상대로 득점에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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