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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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카펜터 또 부상 이탈, "결단 필요할 때" 교체 수순 유력

기사입력 2022.05.27 17:43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팀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할 것 같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다시 2군으로 말소됐다. 부상 부위 통증 재발로 인한 2군행이다. 

한화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카펜터를 말소 시키고 좌완 투수 이충호를 올렸다. 

카펜터는 1군에 올라온지 사흘 만에 다시 2군에 내려갔다. 올 시즌 4경기 무승 1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중인 그는 지난달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한 달 이상 회복기를 거치고 마운드에 다시 올랐으나, 이후 한 경기(25일 두산전)를 마치고 다시 통증이 재발돼 재말소됐다. 

이에 27일 경기 전 만난 한화 수베로 감독은 “오전에 카펜터의 부상 재발 소식을 들었다"라면서 "팀을 위한 판단이 필요할 때다. 스카우트도 미국에 가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카펜터가 빠진 선발진 자리는 남지민이 다시 맡는다. 남지민은 4월말부터 카펜터가 빠진 선발 로테이션을 돈 데 이어, 카펜터가 돌아온 25일 경기선 두 번째 투수로 나와 4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수베로 감독은 "애초에 남지민이 '+1' 자원이라고 생각하고 올린 것은 아니다. 잘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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