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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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반감된 10K, 오타니 5실점 난조…류현진에 '판정패' [류현진-오타니]

기사입력 2022.05.27 12:54 / 기사수정 2022.05.27 12:5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 투, 타 모두 판정패를 당했다.

오타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오타니는 상대 선발투수 류현진과 첫 맞대결을 펼쳤다.

1회 오타니는 조지 스프링어에 리드오프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산티아고 에스피날을 1루수 뜬공,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보 비셋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는 순조로웠다. 오타니는 맷 채프먼을 중견수 뜬공, 라이멜 타피아와 대니 잰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오타니는 3회 난조를 겪으며 3점을 헌납했다. 선두타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 볼넷을 내줬고 스프링어에 중전 안타를 맞으며 1사 1, 2루에 몰렸다. 여기서 에스피날에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두 번째 실점을 남겼다. 이후 게레로 주니어를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비셋에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오타니는 4회 안정감을 되찾았다. 타피아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했고 잰슨과 구리엘 주니어를 뜬공 아웃으로 잡았다. 5회도 깔끔하게 끝냈다. 오타니는 비지오, 스프링어, 에스피날을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괴력을 과시했다. 오타니의 스플리터와 커터가 위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6회 오타니는 선두타자 게레로 주니어에 좌월 솔로 홈런을 맞고 고개를 떨궜다. 오타니는 6회를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오타니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이 2-5로 뒤처진 상황에서 등판을 마감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반면 류현진은 5이닝 2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2승 요건을 달성했다. 

타석에서도 류현진을 상대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1회 볼넷을 얻어내며 순탄하게 출발했으나 3회 2루수 땅볼,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종 성적은 2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이었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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