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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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필수는 없다' 곽도원·윤두준의 특명…숨겨진 담보 주인 찾기

기사입력 2022.05.24 09:0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곽도원, 윤두준에게 내려진 특명이 시청자들에게 추리의 짜릿함은 물론 뭉클한 감동까지 전하고 있다.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에서 곽도원(구필수 역), 윤두준(정석)이 박원숙(천만금) 저택 지하실에 숨겨진 담보의 비밀을 하나씩 벗겨내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것.

극 중 구필수(곽도원 분)와 정석(윤두준)은 각자의 사정으로 ‘돌집’이라 불리는 사채업자 천만금(박원숙)의 저택에 살고 있다. 같은 집에 살지만 엮일 일이 없던 두 사람은 담보를채무자에게 되돌려주려고 했던 천만금의 계획을 망가뜨린 죄로 그녀 대신 담보 주인 찾기에 나서고 있다.

첫 번째 물건은 가보로 내려오고 있는 요리사 집안의 칼. 천만금이 채무자에게 되돌려주고자 들고 다니다 구필수의 오해를 사게 만든 물건이기도 하다. 잠입 등 온갖 방법을 써도 채무자를 만나기 어려웠던 구필수와 정석은 정석이 개발한 어플 ‘동네친구 24’의 도움을 받아 채무자의 아들을 찾는데 성공, 가보는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 사건은 칼을 담보로 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 채무자의 죽음, 채무자였던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아들의 사정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가슴 한 구석을 따끔하게 만들었으며, 무엇보다 ‘동네친구 24’ 어플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두 번째 미션은 암 선고를 받은 예비 신부의 죽음으로 빛을 보지 못한 웨딩 슈즈를 예비 신랑에게 돌려주는 것. 구필수는 발품 팔아 전단지를 붙이고, 정석은 SNS를 검색하는 등 온갖 방법을 총동원했지만 남자의 털 끝조차 발견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천만금이 3억이란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시해 두 사람의 승부욕에 불을 지핀 만큼 이들이 채무자를 무사히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구필수는 없다’는 비록 담보지만 으레 생각하는 고가의 물건이 아닌 주인들의 추억이 깃든 물건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을 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곽도원, 윤두준이 유대를 쌓고 인생 2막을 위한 발판을 다지며 주인공들의 이야기도 확장시키고 있다.

과연 곽도원과 윤두준은 박원숙의 두 번째 미션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담보에 얽힌 다양한 사연들이 앞으로 어떤 감동을 전할지 다음 화를 향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는 25일 오후 9시에 7회가 방송되며, ENA 채널은 올레 tv 29번, Btv 40번, U플러스 tv 72번, 스카이라이프 1번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본 방송에 이어 오후 10시 30분부터 '구필수는 없다'를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ENA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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