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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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는 없다' 팽팽한 UEL 결승전, 연장전 돌입 (후반 종료)

기사입력 2022.05.19 06:0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프랑크푸르트와 레인저스가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서 정규 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프랑크푸르트와 레인저스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2021/22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양 팀 모두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팽팽히 맞섰고, 90분 동안 한 골씩 주고 받았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프랑크푸르트는 3-4-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골키퍼 장갑은 케빈 트랍이 꼈다, 백 3는 알마미 투레, 투타, 에반 은디카가 구성했다. 미드필드 4자리는 안스가르 크나우프, 제바스티안 로데, 지브릴 소우, 필립 코스티치가 포진했다. 2선은 예스페르 린스트룀, 카마다 다이치가 구성했고, 최전방은 라파엘 보레가 출전했다.

레인저스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골문은 앨런 맥그레거가 지켰다. 백 4에는 보르나 바리시치, 캘빈 배시, 코너 골드슨, 제임스 테버니어가 출전했다. 중원은 존 룬스트럼, 라이언 잭이 출전했다. 2선은 글렌 카마라, 스콧 라이트, 라이언 켄트가 구성했으며 최전방 공격수에는 조 아리보가 출전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전반 9분 아리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으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고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다.

전반 11분 프랑크푸르트가 포문을 열었다. 카마다의 드리블 돌파 후 흘러나온 공을 소우가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프랑크푸르트가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19분 크나우프가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후 왼발 슈팅을 가져갔다. 그러나 맥그레거 선방에 막혔다. 1분 뒤 소우가 다시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 위를 크게 벗어났다.

레인저스가 반격했다. 전반 25분 아리보가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30분 코스티치가 왼발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슛은 골대 윗그물에 걸렸다. 1분 뒤 역습 상황에서는 공을 혼자 몰고 들어가 슛까지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레인저스가 다시 반격했다. 전반 36분 프리킥으로 연결된 공을 룬스트럼이 머리로 돌려놨으나 트랍이 골대 위로 쳐냈다. 전반 45분 잭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노마크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슛은 골대 위로 향했다.

팽팽했던 전반전은 결국 득점 없이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프랑크푸르트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카마다의 패스를 받은 린스트룀이 절묘한 터닝슛을 시도했다. 공은 수비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듯 했으나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후반 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하던 보레가 골드슨과 접촉 후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레인저스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 9분 레인저스의 패스를 크나우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흘러나온 공을 켄트가 잡아 노마크 찬스를 맞았으나 슛은 힘없이 골대 옆을 지나갔다.

레인저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11분 프랑크푸르트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은 아리보가 득점에 성공했다. 아리보를 마크하던 투타가 미끄러지면서 아리보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고 가볍게 골문 안으로 집어 넣었다.

프랑크푸르트는 곧바로 투타를 빼고 하세베 마코토를 투입했다. 프랑크푸르트는 배시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는 듯 했으나 경기는 비디오 판독 후 그대로 진행됐다. 

후반 22분 프랑크푸르트가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에는 레인저스 수비에서 실수가 나왔고 카마다가 일대일 찬스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을 시도했으나 간발의 차로 득점에 실패했다.

레인저스의 골문을 계속 두드리던 프랑크푸르트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4분 수비 사이 공간으로 침투한 보레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가볍게 밀어넣었다.

양 팀 선수들 모두 지쳐가던 후반 44분 프랑크푸르트가 달아날 기회를 잡는듯 했다. 코스티치의 크로스가 슛처럼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갈 뻔 했으나 라인 아웃됐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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