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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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김민교 "원플러스원 의기투합, 절실한 마음 컸다"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5.18 08: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병철, 김민교가 가요계를 뒤흔들 환상의 듀오 '원플러스원(1+1)'으로 뭉쳤다. 

원플러스원(이병철, 김민교)은 최근 첫 번째 싱글 '휴게소' 발매 기념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곡 '휴게소'는 청량감 넘치는 유로댄스비트에 맛깔스러운 멜로디, 입에 착착 감기는 중독적인 후렴이 어우러진 곡이다.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에너제틱한 분위기와 이병철, 김민교의 탄탄한 보컬까지 힘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화끈한 무대 매너가 인상적인 '인생 뭐 있나'로 '트로트계 싸이'라 불리며 섭외 1순위 가수가 된 이병철, '마지막 승부'의 성공으로 레전드 스타로 등극한 김민교가 원플러스원으로 함께 활동한다. 각기 다른 개성과 음악 스타일로 많은 사랑 받아온 두 사람이 의기투합한 배경에는 '절실함'이 가장 컸다.

먼저 이병철은 과거 일본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그룹 활동도 펼친 실력파 뮤지션. 안타깝게도 한국에서 사업이 실패하면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단다. 그때 절친한 방송인 조영구의 도움으로 많은 힘을 얻었다고. 이병철은 "아무 것도 없는 저를 다시 살 수 있게끔 도와줬다. 그렇게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다 보니까 '인생 뭐 있나'로 대박이 났다. 어린 아이까지 따라 부를 정도로 빵 떴다"고 떠올렸다. 

'인생 뭐 있나'로 승승장구했다는 그는 "이제 좀 뜨는구나 싶었는데 코로나19가 터지면서 모든 행사가 끊기고 패닉 상태가 되었다. 2년 넘게 힘든 시간이 이어지면서 음악에 대한 절실함이 더욱더 커졌다"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마지막 승부'로 큰 성공을 거둔 김민교 역시 음악적 갈증은 계속 이어졌다고. 그는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자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는데 크게 히트를 치지 못 했다. 워낙 '마지막 승부'가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뛰어넘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김민교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위암 진단을 받으면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 속에서 음악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음악적으로도 딜레마에 빠지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지치더라. 스스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과감한 도전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서로 다른 가수 인생을 살아오던 두 사람이 원플러스원이라는 한 팀으로 함께하자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했다. 김민교는 "소속감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다. 같이 활동해보니 형하고 제가 마음이 잘 맞는다. 형과 함께하면서 많이 배운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병철 역시 "민교는 참 순수하고 솔직하다. 가정에도 성실하고 착하다. 한 살 차이지만 동생이니까 더 챙겨줘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든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아랑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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