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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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충돌→뇌진탕' 바르사 CB, 훈련 복귀에도 헤타페 원정 제외

기사입력 2022.05.15 16:4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르셀로나 주전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훈련에 복귀했지만,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FC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간) 오는 16일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헤타페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출전 명단을 공개했다. 

바르셀로나는 출전 명단 발표와 함께 로날드 아라우호가 예방 차원에서 헤타페 원정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날 진행된 팀 훈련에 참여해 출전이 예상됐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1은 아라우호의 명단 제외에 대해 "사비 감독이 아라우호를 이전 셀타비고전에서 발생한 뇌진탕 증상 이후 시즌 마지막 순간까지 그를 포함하는 걸 주저했다."라고 전했다. 

아라우호는 지난 11일 열린 셀타비고와의 리그 36라운드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후반 14분 동료 가비와 공중볼 처리 과정에서 머리끼리 충돌했다. 그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비 감독은 하루 전 열린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라우호가 뛰고 싶어 한다. 그는 잠시 의식이 없었는데 경기를 뛰길 원한다. 그의 헌신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경기 감각은 아주 좋다. 그는 이제 의식을 갖고 내일 훈련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사비 감독은 그를 기용할 생각을 했지만, 일단 남은 경기에서 그를 출전시키지 않고 회복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아라우호는 우루과이 국적의 수비수로 대표팀에서 A매치 9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지난 14일 우루과이 축구협회가 발표한 6월 A매치 대비 예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우루과이는 6월 A매치 일정에 3일 멕시코, 6일 미국, 12일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갖는다. 우루과이는 오는 11월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 속해 대한민국, 포르투갈, 가나와 16강 진출을 두고 경쟁한다. 

사진=FC바르셀로나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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