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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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 박주현 3년 전 진실 알았다…감정 폭발 '열연' (너가속)

기사입력 2022.05.13 10:2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채종협이 3년 전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됐다. 

채종협은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에서 유니스 배드민턴 선수 박태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채종협은 보는 이들마저 울컥하게 만드는 감정 열연은 물론 캐릭터의 변화를 흡입력 있게 그려내 드라마의 이입을 높이고 있다.

지난 11일, 12일 방송에서 박태준(채종협 분)은 3년 전 누나와 관련된 사고의 원인이 박태양(박주현)이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태양이 어렵게 꺼내기 시작한 사건의 전말을 들으며 위로하던 태준은 ‘동계 훈련’ 때 일어났던 일임을 듣고 직감적으로 누나와 연관되었음을 알아챘다.

할 말을 찾지 못한 채 우는 태양을 안아주며 자신의 흐르는 눈물을 애써 포옹으로 가리는 태준에게 안타까운 먹먹함이 밀려왔다.

예기치 못하게 마주한 진실을 뒤로하고 현실로 돌아온 태준 앞에 육정환(김무준)과 복식 파트너를 이뤄 경기에 출전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코트 위에서 자신의 역할은 육정환을 잘 받쳐주라는 것뿐이었다. 자존심이 상한 태준은 경기에서 오기를 부리다 육정환에게 라켓을 뺏기는 굴욕을 당하고 만다.

앞선 회차에서 박태준은 운동에 목숨 좀 걸지 말자며 포기가 빨랐던 선수로 비쳤지만, 박주현을 만나고부터는 숨겨뒀던 열정을 터트리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기 시작했다. 또한 3년 전의 진실을 알고도 박태양과 함께 하기로 결심한 박태준이 운동과 사랑 모두 쟁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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