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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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숙, 母 울린 효심…김영옥, '꽃밭에서' 부르자 '눈물바다' (뜨씽) [종합]

기사입력 2022.05.09 21:55 / 기사수정 2022.05.09 21: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잔나비 최정훈이 버스킹을 잘할 수 있는 비법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JTBC '뜨거운 씽어즈'에서는 세 번째 미션 '야외 버스킹'이 시작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단원들은 포천을 찾았고, 김문정은 "포천에 모인 이유가 있다. 뜨씽즈 비긴 어게인을 하는 날이다"라며 밝혔다. 최정훈은 "저는 '비긴 어게인'도 나가 봤고 거리에서 버스킹도 엄청 많이 해봤다. 무대 위랑 완전히 달라서 철판을 많이 깔아야 한다"라며 털어놨다.

전현무는 "생각보다 반응 없을 때도 있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최정훈은 "눈빛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라며 못박았다.



김문정은 "오늘 공연은 합창을 위한 세 번째 미션이다. 실전 미션. 백상예술대상이 겨우 한 달도 안 남았다. 수많은 관객들과 후배 동료 배우님들 앞에서 노래를 해야 할 텐데 반응에 의연하게 대처하시는지"라며 기대했다.

더 나아가 전현무는 "백상이 몇 년 동안 관객 없이 했다. 올해는 900명까지 들어온다고 한다"라며 덧붙였다.

최대철의 가족들과 서이숙의 어머니가 관객석을 채웠다. 장현성이 가장 먼저 무대에 올랐고, 영화 '원스(Once)'의 OST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를 선곡했다.

장현성은 "남자 여자 주인공들이 작은 악기 상점 같은 데 들어가서 처음으로 음악적 교감을 나누는 장면이다. 그 장면이 저한테는 정말 잊히지 않는 순간이어서. 서툴지만 계속 연습을 해가면서 맞추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우리 멤버들하고 잘 맞는 것 같기도 하다"라며 설명했다. 장현성은 담담한 창법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첫 번째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서이숙, 윤유선, 우미화, 이서환은 팀을 결성해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연습했다. 전현무는 "어머니 앞인데 좀 떨리지 않냐"라며 질문했고, 서이숙은 "우리 어머니께서 무슨 멘트를 날리실까 그게 떨린다. 엄마가 제 공연을 한 번도 보러 못 오신다. 멀미가 심하셔서. 오늘 고향이고 집하고 가까워서 모실 수 있어서 큰 효도하는 것 같아서 좋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때 서이숙은 "이 무대 준비하면서 스페셜 멤버 한 분이 더 계신다"라며 소개했고, 김문정은 키보디스트로 합류했다.

특히 서이숙은 노래를 부르던 중 "꽃밭이 참 좋다. 엄마 앞에서 노래하니까 참 좋다"라며 내레이션 했고, 눈물이 난 탓에 음정이 흐트러졌다. 서이숙은 이내 김문정의 반주에 맞춰 호흡을 가다듬고 노래를 이어갔다. 서이숙 어머니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고, 관객들과 단원들 역시 한마음으로 오열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영옥은 즉석에서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그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소절을 불렀고, 서이숙은 함께 화음을 맞췄다. 김영옥은 끝내 눈물을 쏟아냈고, 변영주와 박준면, 최대철 역시 눈물을 그치지 못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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