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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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5승' SSG, '요키시 치명적 악송구' 키움 꺾고 위닝시리즈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2.05.08 17:0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SSG 랜더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SG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선두 SSG는 23승1무8패가 됐고 3연전 전적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반면 키움은 17승15패가 됐고 2연패 수렁에 빠졌다.

SSG는 선발투수 김광현이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달성했다. 팀을 위기에서 구한 마무리투수 김택형은 시즌 13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케빈 크론이 시즌 5호 홈런을 터트렸고 김강민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키움은 김혜성이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SG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3회초 선두타자 오태곤이 우전 2루타를 날렸고, 최지훈의 번트 타구를 잡은 선발 요키시가 제대로 1루에 송구하지 못하며 오태곤이 홈을 밟았다. 이후 이흥련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고, 추신수가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SSG가 2-0으로 앞서갔다.

SSG는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5회초 1사에 오태곤이 땅볼을 쳤으나 유격수 김주형의 송구 실책으로 1루에 들어갔다. 이어 최지훈도 땅볼을 때렸지만, 요키시가 또다시 악송구를 범하며 오태곤이 득점에 성공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성현의 좌전 2루타, 김강민의 우전 안타로 무사 2, 3루를 창출했고 최정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계속된 1사 2루 찬스에서 크론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6-0으로 달아났다.

8회말 키움은 2사에서 박찬혁이 간만에 범타 침묵을 깨는 우전 안타를 때렸지만, 이정후가 유격수 땅볼에 머물렀다. 9회말 키움은 1사에서 김혜성이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고 전병우의 볼넷과 김태진의 우전 안타로 만든 1, 2루에서 김재현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박준태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2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SSG가 마무리 김택형을 투입했고, 박찬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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