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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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김선호, 복귀 임박…"저의 부족함" 첫 심경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22.05.08 16: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 이후 7개월 만에 직접 입을 열었다.

7일 생일을 하루 앞두고 김선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미안합니다. 올해 생일도 너무 과분하게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요. 전해주시는 마음들 소중히 기억하고,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7개월 만에 직접 입을 연 김선호는 앞서 팬카페 '선호하다'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먼저 인사를 전했다. 김선호는 "시간이 멈춰서 하루가 한 달처럼 일 년처럼 느껴지는가 하면, 또 갑자기 제 마음보다 성큼 앞서가는 시간을 따라가기 힘들어 감정이 추슬러지지 않을 때가 있었다"라며 지난 시간을 전했다.

이어 "저뿐만 아니라 저로 인해 같은 시간을 보냈을 거라 생각한다. 부족한 한 사람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게 해서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 마음이란 게 한 번 다치면 회복이 힘들지 않나. 저를 응원해 주신 분들이 마음 한켠에 지우기 힘든 상처를 간직하고 계실 것 같아 너무 죄스럽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소중한 마음들, 하나하나 깊이 간직해서 더 좋은 배우이자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 여러분 언제나 행복하고 늘 건강하길 기도하겠다. 함께해주셔서 고맙고, 너무 오래 기다리시지 않게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지난해 10월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김선호가 낙태를 종용했고 일방적으로 이별 통보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선호는 A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A씨가 김선호의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논란은 마무리됐다.

그럼에도 김선호는 예정되어있던 tvN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를 취소하고, KBS 2TV '1박 2일'과 수많은 광고에서 하차한 바 있다. 또 출연을 예정지었던 영화 '도그데이즈', '2시의 데이트'에서도 하차했다.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김선호는 지난달 18일 태국 촬영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편안한 차림으로 태국에 입국한 김선호는 팬들에게 짧은 손인사를 건네며, 넘어진 취재진을 챙기는 미담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활동을 중단했던 지난 12월 김선호는 12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행을 실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1월에도 김선호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억을 기부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커뮤니티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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