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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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자 연속 장타 와르르' 안우진, 6이닝 3실점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22.05.07 18:47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5회 네 타자에게 연속해 장타를 허용, 3점을 실점하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안우진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9km/h.

4회까지는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투를 펼쳤던 안우진이었다. 1회초 안우진은 추신수와 박성한을 각각 좌익수 뜬공,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한유섬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3이닝 연속 삼자범퇴가 이어졌다. 2회초 케빈 크론 좌익수 뜬공, 김강민 유격수 뜬공, 최주환 삼진. 3회초에는 최지훈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이흥련과 추신수에게 연속 삼진을 만들었다. 4회초는 박성한 중견수 뜬공, 최정 삼진, 한유섬 2루수 땅볼로 깔끔했다.

하지만 5회초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고, 그 뒤로도 계속해 통타를 당하며 흔들렸다. 이날 허용한 4개의 안타가 모두 연속해 나왔다. 크론의 뜬공 후 김강민의 좌전 2루타로 첫 안타를 허용했고, 이후 우측 펜스를 때리는 최주환의 타구를 우익수 푸이그가 기민하게 처리하지 못했다. 최주환은 2루를 지나 3루에 들어갔고, 그 사이 김강민 홈인.

여기서 끝이 아니었고,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이번에는 최지훈에게 좌전 3루타를 맞아 안우진이 한 점을 더 잃었다. 또 이흥련에게도 2루타를 맞으면서 추가 실점한 안우진은 추신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박성한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안우진은 6회초 올라와 최정 중견수 뜬공, 한유섬 2루수 땅볼, 크론 1루수 직선타로 세 타자를 묶고 0-3인 7회부터 한현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지만 본인에게도, 득점 지원 없는 동료들에게도 아쉬움이 남는 내용이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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