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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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 거 싫어"…일라이 子, 떠나려는 父 붙잡고 오열 (우이혼2)[종합]

기사입력 2022.05.07 01: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우이혼2' 민수가 아빠 일라이를 붙잡고 오열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이하 '우이혼2')에서 일라이가 전처 지연수, 아들 민수와 함께 놀이동산을 찾았다.

민수는 아빠 일라이의 생일을 맞아 "생신 축하드려요. 사랑해요"라는 메세지가 적힌 그림을 전달았다. 일라이는 민수의 그림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민수가 "행복해요?"라고 물었다. 일라이는 "민수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해. 고마워"라고 답했다. 이에 민수는 눈이 휘어지도록 웃으며 "기뻐하는 모습 보니까 정말 좋아"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민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일라이, 지연수, 민수는 놀이동산을 방문했다. 일라이는 카메라를 목에 매고 다니며 아들의 모습을 담았고, 전 아내 지연수를 몰래 찍기도 했다. 

후룸라이드를 탄 민수는 "우리 가족이 이겨냈다"라고 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김원희와 김새롬은 "민수가 우리 가족이라는 말을 되게 많이 한다"고 입을 모았다.

민수는 일라이와 지연수의 손을 꼭 잡은 채 회전목마를 탔다. 민수는 일라이와 지연수의 손을 부딪치며 "엄마, 아빠 손뽀뽀"라고 말했다. 엄마, 아빠가 가까워지길 바라는 민수의 바람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이어 이들의 모습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과 함께 "우리 셋이 다 같이"라는 민수의 음성이 깔렸다.

지연수와 민수를 집에 데려다준 일라이. 민수는 아빠를 붙잡으며 "내일 가면 안 돼?"라고 물었다. 일라이는 "아빠 또 올게. 약속해"라고 말했지만 민수는 "안 돼"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지연수는 "아빠 미국 안 가. 일하러 가는거야"라며 아들을 달랬지만, 민수는 "싫어"라며 떼를 썼다. 

일라이는 "일하고 여기 다시 금방 올거야. 다음에 또 만날거야"라고 약속했지만 민수는 "다음 말고"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일라이의 품에 안긴 민수는 "안 놔줄거야"라며 절대 떨어지려 하지 않았다. 일라이는 "사랑한다"며 진심을 전하려했지만, 민수는 "헤어지는 거 싫어"라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민수를 떼어내고 차로 돌아온 일라이는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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