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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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겐마' 이준기, 유동근과 만났나..."이경영 같이 잡자" [종합]

기사입력 2022.05.07 00: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이준기가 유동근과 만났다.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9회에서는 조태섭(이경영)의 대항마인 황진용(유동근)과 인연이 닿게 된 김희우(이준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우는 길을 가다가 우연히 한 여자가 남자에게 목숨을 위협당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여자를 구해냈다. 그런데 그렇게 구한 여자는 국회의원 황진용의 딸이었다. 생각지도 못했던 황진용의 등장에 김희우는 깜짝 놀랐고, 더욱이 김한미(김재경)이 황진용과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황진용과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김희우는 황진용이 검사를 믿지 않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황진용 앞에서 자신을 중앙지검 검사라고 소개했다. 황진용은 거부감을 드러냈다. 김희우는 황진용이 조태섭을 무너뜨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 일을 멈추라고 했다. 그러면서 황진용의 주변에 배신자가 있음을 알려줬다. 황진용은 김희우의 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는 김희우의 말은 사실이었다. 내부 사람이 자료를 가지고 조태섭과 거래를 한 사실을 포착한 것. 그리고 황진용은 조태섭과 마주했다. 조태섭은 황진용에게 “선배님은 예전부터 이상을 추구했다. 그런데 언제나 실패만 했다. 선배님처럼 이상에 치우친 사람은 이해할 수 없을거다. 현실을 보지 못하는거다. 늘 말뿐이지 않냐”고 도발했다.

황진용은 “과정을 무시하면 그에 따른 희생이 나온다. 그 희생에 대한 죄책감은 머릿속에 없는거냐”고 했고, 조태섭은 “누군가는 희생해야한다. 국민이 잘 살고, 이 나라가 강해질 수만 있다면 내가 오물을 뒤집어써도 상관없다. 왜 티끌만 보고 삿대질을 하느냐. 큰 일을 하는 과정에서는 어느정도 때가 묻을 수밖에 없다. 큰 일을 하는 사람이 작은 것만 보면 곁에 아무도 남지 않을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태섭은 황진용에게 자신과 함께 나아가자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황진용은 이를 거절했다. 조태섭은 “그럼 선배님에 재한 배려도 여기까지”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이후 황진용은 김희우와 만났다. 김희우는 황진용에게 자신과 함께 조태섭을 잡자고 제안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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