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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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이수경, 영화부문 남녀조연상 "좋은 생각 많이 하라는 뜻으로 받겠다" [백상예술대상] 

기사입력 2022.05.06 21:11 / 기사수정 2022.05.06 21: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조우진과 이수경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6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신동엽·수지·박보검의 사회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영화부문 남자 조연 연기상 후보로 구교환('모가디슈'), 박용우('유체이탈자'), 성유빈('장르만 로맨스'), 조우진('킹메이커'), 허준호('모가디슈')가 이름을 올렸고, 조우진이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조우진은 "허준호, 박용우 선배님이 계신데 감히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될 지 모르겠다. 죄송하고 민망하고 감사드린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인사했다. 

이어 "'킹메이커'의 이실장 역할이 나름대로 제게는 무모한 도전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지해주시고 동행해주신 변성현 감독님과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얘기했다. 또 "좋은 작품에서 좋은 기운을 나눠주신 훌륭한 선배님들이 함께 해주셨다. 박인환 선생님부터 김종수 선배님, 끝까지 계속해서 격려 아껴주시지 않았던 (설)경구 형님, 말도 안되는 호흡을 보여드린 것 같은데 끝까지 연륜으로 버텨주신 (이)선균이 형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은 시기인데, 좋은 생각 많이 하라는 트로피로 받고 제 집에 있는 두 여자(아내와 딸)에게 바치겠다"고 인사했다.

영화부문 남자 조연 연기상 후보로는 김소진('모가디슈'), 김재화('모가디슈'), 심달기('최선의 삶'), 오나라('장르만 로맨스'), 이수경('기적')이 이름을 올렸고, 이수경이 수상했다. 

이수경은 "너무나 아끼고 좋아하는 영화로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제가 이런 연기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어떤 믿음을 많은 분께 드리지 못했던 것 같은데 저를 보경이로 선택해주신 대표님, 감독님, PD님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성민 선배님과 함께 연기하고 싶은 꿈을 '기적'을 통해서 이룰 수 있었다. 그리고 짧았지만 좋은 에너지 준 (임)윤아 언니 고맙고, 가장 많은 호흡을 맞췄던 저의 애틋한 준경이를 연기해 준 (박)정민 오빠께 감사드린다는 말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으로, 올해 시상식은 2021년 4월 12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작품을 대상으로 후보자(작)를 선정했다.

사진 = 백상예술대상 사무국, 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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