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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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불운 LG 송찬의, 스트레칭 중 타구 맞아 엔트리 말소

기사입력 2022.05.04 16:29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송찬의가 경기 전 불의의 부상을 입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지현 LG 감독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5차전 경기에 앞서 "송찬의가 외야에서 스트레칭을 하던 중 다른 선수가 친 프리 배팅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며 "안정망을 설치한 상태에서 몸을 풀었지만 타구가 드라이브성으로 안전망을 넘어 떨어지면서 부상을 입었다"라고 말했다.

송찬의는 전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던 가운데 콜업 기회를 받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 속에 하루 만에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송찬의는 다행히 병원 검진에서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LG 구단은 "CT, X-레이 검사를 인근 병원에서 긴급히 진행한 결과 뼈에 이상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송찬의가 찢어진 부위를 꿰매고 이천으로 이동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LG는 일단 송찬의가 빠진 엔트리의 한 자리를 외야수 안익훈으로 메운다. 경기 시작 3시간여를 앞두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엔트리 변동이기 때문에 안익훈은 아직 잠실에 도착하지 못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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