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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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현역 못지않은 경기력 (빽투더그라운드)[종합]

기사입력 2022.05.04 14:40 / 기사수정 2022.05.04 14:4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빽 투 더 그라운드'가 결과를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에서는 탑클래스 팀이 ‘2022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천안 북일고를 상대로 첫 공식 경기를 펼쳤다. 초반 5실점 하며 끌려가던 것도 잠시, 4회 말 그림 같은 연속 득점으로 5대 3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이날 김인식 감독은 선발 투수 니퍼트, 1번 중견수 이대형, 2번 좌익수 양준혁, 3번 유격수 윤석민, 4번 1루수 김태균, 5번 3루수 마해영, 6번 지명타자 최준석, 7번 포수 현재윤, 8번 2루수 박종호, 9번 우익수 윤현민으로 첫 공식 경기 선수 라인업을 구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베일에 싸인 대결 상대가 김태균, 유원상의 모교이자 전국 고교야구 최강팀인 천안 북일고라고 발표되자 멤버들은 고등학생을 상대한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상대 팀 차일목 코치가 10대 2로 천안 북일고의 압승을 예상했다는 말에 탑클래스 팀은 예상 실점에서 절반을 줄인 6대 5로 승리를 기원, 파이팅 넘치는 경기를 기대케 했다.


1회 초 선발투수 니퍼트는 야수 실책과 연속 안타를 내주며 초반부터 3실점을 기록, 당황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녹슬지 않은 구위로 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니느님’의 진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4회 초 5대 0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은 첫 연습 경기와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모두의 시선을 주목시켰다. 클래스가 다른 명품 슬라이더로 상대를 압도하며 진짜 에이스의 귀환을 알린 것. 윤석민의 호투와 탑클래스 팀의 살아난 수비력에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 경기 분위기가 반전되며 시청자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오늘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던 4회 말에는 타자들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백송고 감독으로 북일고에게 대패한 기억이 있는 박종호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추격의 서막을 알렸고, 슈퍼소닉 이대형은 깔끔한 1타점 적시타로 5대 3 스코어를 만들며 북일고를 턱밑까지 뒤쫓았다.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만루의 기회에서 클린업 트리오 윤석민, 김태균, 마해영이 차례로 타석을 준비,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남기며 방송이 종료된 가운데 시청자들은 "다음 주가 벌써 기대된다", "야구는 끝까지 가봐야 안다"며 레전드들의 활약에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는 천안 북일고와의 나머지 경기는 다음 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N ‘빽 투 더 그라운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MBN과 kstar에서 방송된다. 

사진 ='빽 투 더 그라운드' 영상 캡처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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