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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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 "34세에 20대 연기…먹방, 눈 앞에서 놓쳤다" (구필수는없다)[종합]

기사입력 2022.05.04 16: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윤두준이 군 전역 후 첫 복귀작으로 참여했던 '구필수는 없다'와 함께 했던 여정을 돌아봤다.

4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윤두준, 한고은, 가수 정동원과 최도훈 감독이 참석했다. 곽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 분)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다.

윤두준은 타고난 외모와 머리, 집안, 센스 등 모든 것을 갖춘 정석 역을 연기했다. 도저히 맞을 것 같지 않던 '꼰대 아저씨' 구필수와 함께 하며 자신의 일과 인생에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지난 2020년 4월 군 복무를 마친 윤두준은 복귀작으로 '구필수는 없다'를 선택한 윤두준은 "대본을 봤을 때부터 너무나 재미있었다. 함께 하는 선배님들, (정)동원이까지 정말 훌륭한 분이지 않나.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1989년생으로 올해 34세인 자신의 나이를 언급하며 "제가 실제로 30대인데, 20대 청년사업가를 연기하게 됐다. 요새 시대가 너무 빠르니까, 촬영하면서도 20대 중후반 스태프 분들에게 '이런 말을 쓰냐'고 묻고 확인했다. 그런 말을 안 쓴다고 하면 무엇으로 바꿔야 하는지 계속 물어보고, 유의하면서 촬영했다. 재미있었다"고 웃었다. 

윤두준은 "촬영을 자신만만하게 시작했는데, 뒤로 갈수록 고뇌하고 슬퍼하는 장면들이 많다 보니 돌아봤을 때 제가 웃는 장면이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 구필수의 가족과 정석이 많이 만나게 되는데, 구필수 아저씨의 가족들을 보며 정석도 성장하는 스토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서 윤두준은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를 통해 실감나는 먹방 연기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 중 치킨집을 운영하는 구필수 역의 곽도원과 함께 연기하며 치킨을 먹을 일도 있지 않았냐'는 물음에는 "정말 아쉽게도 없었다. 치킨을 먹으면서 하면 정말 좋지 않나. 그런데 제가 연기한 신들이 생각보다 치킨을 먹으면 안 어울리는 것들이 많아서, 아쉽게 눈 앞에서 놓쳤던 장면들이 굉장히 많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두준의 이야기를 듣던 최도훈 감독은 정석 캐릭터와 윤두준의 싱크로율이 매우 높다고 말하며 "정석은 극 설정상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나와서 스타트업을 성공시키려고 준비하는 인물이다. 윤두준 씨와 작품을 하면서 느낀 것인데, 윤두준 씨는 정석만큼 똑똑하고 정석보다 더 예의바르고 성실하고 더 매력있는 인물이라 생각한다. 다음 작품에서도 또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칭찬했다.

'구필수는 없다'는 ENA와 ENA PLAY에서 4일 오후 9시 동시 방송되며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오후 10시 30분부터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KT스튜디오지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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